판도라

영화감상평

판도라

22 박해원 8 1693 0

현실성 있는 산업재해 블럭버스터. 한국판 체르노빌로서 근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대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적절한 작품이었다. 아쉬운 점은 님비현상과 정부의 무능함·

 

무책임함을 피력한 것에 비해 가족을 통해 감정 호소를 하는 농도가 너무 짙다는 것과 사투리의

 

퀄 정도. 전자의 다소 늘어지는 전개와 한정적인 감정선은 감정이입으로 어떻게 커버가 돼도 후자는

 

그 감정이입을 방해하는 요소라 더 안타깝게 다가왔다. 그래도 이 정도면 잘 챙겨본 신선하고

 

씁쓸한 풍자극이자 대스케일 재난물이었다고 본다.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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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32 까치와엄지  
나중에 꼭 챙겨 봐야겠네요.
22 박해원  
넵 한번쯤은 볼 만할 거 같아요
32 까치와엄지  
편안한 오후 되세요~
꼭 보고 싶은 영화로
찜입니다.
S 컷과송  
저의 부모님 집 근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핵발전소가 있어서 제발 이사하자고 말씀드려도 귀찮다는 응답 뿐.....이 영화를 보여드려야할까 고민 중입니다.
22 박해원  
흠.. 가슴 아프지만 보여드리는 게ㅜㅠ 관리감독만 잘 되면 우수한 자원이지만 현실태를 보면 너무 사리사욕이 넘쳐나서..
34 진트  
이 영화 괜찮은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재난영화는 일정수준 이상을  못넘어서  안타까운 ..

    그 넘의 울고불고 하는  신파조?만  안넣어도  어케 될거 같은디

      꼭  그너무  감동코드?를 집어넣어야만 하는감  무슨  법칙인감 ..  마치  이건  꼭 들어가야해  .. 하는 강박관념 같은 
22 박해원  
네머 한국 재난물의 감성팔이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죠ㄷㄷ 판도라도 그렇습니다ㅋㅋ 그래도 그걸 어느정도 상쇄하는 감은 있으니까 볼 만은 했던 거 같아요
34 진트  
호오 .. 그렇단 말이군요  어느정도 기대감이 생기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