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ght Between Oceans 바다 사이 등대

영화감상평

The Light Between Oceans 바다 사이 등대

14 막된장 0 2928 1

영화 예고편을 보고 도서관에서 원작소설이 눈에 띄어 읽어본후 감상해본 영홥니다.

 

-> 가족과 전쟁에서 비롯된 상처를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살아온 남자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려
고독한 등대지기를 자원하고 한줄기 빛처럼 그를 사랑한 여자를 만나 잠시간 행복해지지만
곧 새로운 비극과 슬픔.. 그리고 생명의 빛이 순차적으로 그들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생명의 빛을 품은 대가로 기쁨을 누리지만 그 이상의 갈등과 고통을 직면하게됩니다.

 작가인 M.L. Stedman 은 그들의 고통을 순수한 인간성에 기인해 조용히 적어나갑니다.
그리고 읽는 이는 어느쪽에 설 수도, 선택할 수도, 동정하기도 어려운 감정을 공유하게 되죠.
남자는 이미 많은 슬픔과 고통을 겪었기에 자신들로 인해 타인이 감내하고 있는 슬픔과 고통을 감당하기 힘들어하고
그의 아내 역시 본능과 이성과 선함 사이에서 괴로워하지만 결국 진실을 알게된 타인들의 분노에 휘말려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정말 순수한 인간 본연의 모습이며 그래서 이 원작 소설은 정말 슬픕니다 ㅠ ㅠ.

 영화는 원작의 감정선을 충실히 따라가며 스토릴 진행하지만 소설을 먼저 읽어본 이로서

스크린에서의 감정이입은 조금 버거운면이 있더군요.
조금 더 솔직하자면, 평소 투박하고 밋밋한 사내들중 하나로서, 소설과 영화 모두 살포시? 지루한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감성적인 원작과 영화 모두 가족과 여친과 함께 보기엔 좋은 영화인듯합니다.

 

 첨부된 저 한장면에 이 영화의 모든게 들어있습니다.  기쁨과 슬픔, 고통, 이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