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영화감상평

그물

4 이강도 0 1700 0

아무것도 없었던 조선에 

 

일제가 들어와서

 

조선은 일본을 받아들이고 

 

만족하게 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일본이 아니라

 

유럽을 따라했던 그대로의 일본이다.

 

일본이 네델란드의 흑포에 네델란드를 신으로 받들었던것과 마찬가지로

 

그 네델란드를 그대로 카피했던 일본이

 

그 일본을 한국은 그대로 받아들인다.

 

독일을 따라했던 그 일본이


미국에게 지고


일본이 한국에서 빠져나갔을때


한국은 혼란스러웠다


아버지를 잃은 아이처럼


한국은 아버지를 찾아 헤매었고


북은 독일의 사상을 


남은 미국에 붙는다.


북은 사상에 빌붙었기에 권력을 지킬수 있었으나


남은 네델란드를 카피한 일본을 그저 미국으로 바꿨을 뿐이다.


 

약자는 강자를 동경한다.


그러나 약자가 강자에게 넘어가지 않는 하나는


핏줄이다.


남과 북은 핏줄을 버렸다.


그리고 남은 좀 더 더 비겁했다.


북은 핏줄을 버렸지만 권력은 쥐었지만


남은 핏줄과 권력을 다 버렸다.


 

중간에 놓인 사람은 다친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할지 모른다.


이미 핏줄을 버렸기에


 

자연은 비겁함을 용서하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모두 


핏줄을 버린 댓가를 받을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버린 댓가를 받을것이다.


 

그것이 자연의 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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