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트레이스...

영화감상평

스킵트레이스...

22 박해원 4 1706 0

아... 이, 이거 왜 이래ㄷㄷ 예상은 했지만 퀄이 너무 떨어지는 아류작이었다. 80~90년대식

 

성룡의 슬랩스틱 코미디+액션이 부활한 건 좋았고 추억도 돋았지만 이 작품은 딱 3단계로

 

요약이 가능하다 : 관광+갈등+뜬금포 결말. 초반부터 B급 무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게

 

영화가 어떻게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는지 모르는 거 같았고 연정훈의 왕 어색한 더빙으로

 

미뤄볼 때 위기대처 능력도 현저히 떨어지며 초장부터 줄기차게 폰 타령만 하는 걸 보면

 

다양성이나 다채로움도 갖추지 못했다고 보아진다. 물론 60이 넘은 성룡이 보여준 성의

 

돋는 액션은 훌륭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용이 아저씨... 돌아온 건 좋지만

 

왜 '차이니스 조디악'처럼 노력, 고생 대비 가성비가 좋지 못한 작품을 고르셨어요. ㅠㅜ

 

참 안타까운 안습작이었다ㅜ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부가 설명 (스포 有)

1. 초반부터 조니 녹스빌 왈,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하죠?" ...아니. 안궁금해ㅠㅜ

2.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아는 몽골 동네에 콘센트 하나 없음?

3.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핸드폰을 왜 이렇게 맹신? 그 안에 단서가 없으면? ㅠ

4. 어거지 로맨스 좀 그만... 딸뻘들이랑 왜 계속 썸을 타요ㅠㅜ 용이 아저씨가 호감형인 건

인정하는데 도가 지나치지 않았나 싶은ㅜ

5. 9년만에 나타나서 딸내미한테 보수보수거리다가 왜 급 의인 흉내내며 당위성 없이 사망?

9년동안 감성만 축적했나?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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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S 컷과송  
레니 할린 감독이 진정 정신줄을 놓으신건가요?
22 박해원  
무...무리가 아니죠ㅜ
9 오징어야  
성룡은 그대로이고, 세상이 변한 것일지도... 아쉽네요. ^^
22 박해원  
옹... 그 표현이 딱일 지도 모르겠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