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 전체적인 조율에 대한 아쉬움

영화감상평

부산행 - 전체적인 조율에 대한 아쉬움

15 자막킬러 2 1037 1 0

8e288ab393ed45001d30ae346c90a0d2_1470037009_5419.jpg
 


과거 느릿느릿한 걸음의 멍청한 좀비가 아닌 근래 좀비물의 트렌드에 맞게 빠르고 속도감있는 좀비들이 봇물터지듯이 나오는 장면은 여전히 재미있고 꽤나 인상깊다 것도 한국이라는 백그라운드를 이용해서 말이다 극의 초반은 연상호 감독은 강하게 밀고나간다 어찌보면 다소 과하게 힘이들어갔다고 표현할수도 있지만 초반부터 관객의 몰입감이나 장르적 특성을 생각해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강하게 밀어붙이는 느낌이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본 열차라는 공간에 좀비를 곁들이면서 순식간에 공포의 공간으로 뒤바뀌면서 밀려오는 긴박감과 긴장감은 나쁘지는 않다 다만 열차라는 공간의 활용법과 이야기는 다소 아쉽다 대량의 좀비들이 보여주는 서스펜스적인 비주얼을 이미 무뎌질대로 무뎌지고 이야기의 전개와 구조 또한 허탈한 느낌까지 들게한다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점은 바로 캐릭터들이다 주연인 공유와 그의 딸의 관계 그 외에 마동석 정유미 등의 캐릭터들 간의 구성야 짜임새는 좋은편이다 다만 러닝타임에 끝을 향하기 직전에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감성은 오히려 독이 되었고 앞선 이야기마저 허무러뜨리는 실수를 보인다 부산행을 보면서 많은 영화들이 떠올랐지만 그중에서도 <월드워Z>, <설국열차>가 많이 떠올랐다 소재와 공간의 배경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두 영화의 장점만을 고루 섞은 영화면은 좋았겠지만 애석하게도 부산행은 그렇지는 못한 영화이다 연상호 감독에게는 이 작품이 첫 실사영화이자 시험이였다 과연 다음작인 <서울역>에서는 본래의 장기인 애니메이션 작품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26 naiman  
리뷰 잘봤습니다....
15 자막킬러  
naiman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