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영화감상평

컨저링2

22 박해원 9 1690 1

여느 공포 영화에서 보기 드문 드라마와 반전이 인상적인 비범작. 실화 기반 작품이라 그런지

 

마지막까지 일말의 의문은 남지만 틀에 박히지 않은 연출과 의외의 감성 코드, 감동이 영화를

 

단순한 호러물 이상의 클래스로 만들어 주었다. 특히 장르 특성상 갑툭튀는 필수불가결이지만

 

뻔하지 않은 방식으로, 예측을 빗나가게끔 2~3 템포 쉬고 깜놀시켜주는 게... 어우, 말초신경이

 

자극돼서 끝까지 긴장을 풀 수가 없었다. ㄷㄷ 물론 무서움 조성을 위한 시청각적 장치가 간간이

 

과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 정도면 양호한 절충이 아니었나 싶다. 

 

공포와 다양한 요소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고 갑툭에 대한 고정관념도 깨트려준 작품.

 

요즘 SF 블럭버스터가 비주얼 이펙트만으로 관객을 사로잡기 힘든 것처럼 호러 무비 역시 앞뒤

 

안따지고 공포로만 밀어부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대따 무섭지만 보고나면 후련한,

 

시원한 영화였다. ㅋㅋ;; ㅎㄷㄷ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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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28 godELSA  
호러 장르가 감독의 실력 차이가 가장 잘 드러나는 장르이긴 하죠 ㅎㅎ
22 박해원  
정답! 명작이 나오는 경우가 드물다는 게 함정이지만요ㅋ
11 Retroboy  
오늘 보고 왔는데 괜찮았습니다 ㅎ 믿고 보는 제임스 완!

추카추카 5 Lucky Point!

22 박해원  
그러게요ㅎㅎ 감각이 있는 듯하네요
5 유투팬  
1편을 아주 재미있게 봐서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 이상을 채워준 영화였습니다.
올 여름에 얼마나 더 많은 영화들이 개봉할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 이상가는 영화가 나올지 잘 모르겠네요.
공포에 드라마, 거기에 멜로까지 탄탄히 집어넣은 감독의 연출력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22 박해원  
깜놀만 빼면 그렇게 힘을 준 거 같지도 않고...
담백하면서 강렬한 영화였네요ㅋㅋ
29 만리향  
사실, 나올 때부터 엄청 기대하던 작품입니다
1편도 재밋게 봤었고... 시리즈로 나온다길래 얼마나 반갑던지...
근데, 아직 시간이 없어서 못 보고 있읍니다
요번 주말에는 꼭 봐야 할텐데...
5 Mikey  
1편이라도 지금 볼까요?
아님 1편, 2편 한번에 몰아보는게 나은가요?
22 박해원  
1편은 안보셔도 무관합니다ㅋㅋ 대단한 복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퀄차가 크거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