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영화감상평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22 박해원 8 2253 0

20년동안 농축된 CG와 스케일, 더 막무가내에 해괴해진 진행 방식이 공존하는 아쉬운 리마인드

 

블럭버스터. 1편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장대하고 육중한 영상의 파노라마가 더 압박적으로 안구를

 

강타한 것은 탄성을 불러일으키기 적합했다. 하지만 당시의 전개상 구멍이 시대적·기술적 연유로

 

통했기로서니 이번에는 그걸 대놓고 안면에 깔아놓은채 연출을 시전한 것은 큰 탄식을 자아냈다.

 

더구나 빛 좋은 개살구라고 겉은 연합군이지만 결국 미국 영웅주의, 우월주의를 내포하는 것도

 

여전한... 시대가 시대인만큼 절충에 힘을 쓸 줄 알았더니 오히려 그 무대뽀식 플롯을 무기로

 

들고 나올 줄은 몰랐다ㅋㅋㅋㅠ 눈은 호강, 가슴은 유감ㅠ 

 

오락영화로서 기본은 하지만 한 세기가 지나서까지 나올 작품은 아니지 않았을까 싶다. 부디

 

속편은 2편을 훌륭하게 샌드위치해주기를... (그렇다고 1편이 수작이라는 건 아니지만 기본

 

이상 하니까ㅋ)

 

☆☆☆☆☆☆☆◑★★

 

※20년동안 너무 많은 유사 SF 블럭버스터가 출현한 것 같다. 관람 내내 스타쉽 트루퍼스,

 

트랜스포머, 2012, 배틀쉽 등등이 떠올라서... ㅋㅋ (오마쥬라 여겨질 만한 씬들도 더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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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5 유투팬  
밑에 댓글로 쓰긴 했지만 저는 마지막 부분'만큼'은 좋았습니다.
그 외에는 1편보다 낫다고 이야기해줄만한 부분이 별로 안보이더군요.
심지어 때려부수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극장 나오면 내가 뭘 봤더라 싶을만큼 휘발성이 강한 영화였습니다.
22 박해원  
그러게 말입니다ㅠㅜ 어쩌다가 이런 시대착오적인, 단지 눈요기용 영화를 배출했을는지... 아직까지 의문이네요
1 술은싫어  
내일볼려고 하는데
22 박해원  
즐감하셔요~ 보고나서 느끼는 건 케바케니까요ㅋㅋ
35 그리핀  
웬지 모르지만 집중이 안돼더군요. 피곤했나... 분명 화려하긴 합니다.
22 박해원  
플롯이 딸리면 아무리 휘양찬란한 비주얼 이펙트를 들이밀어도 지루하죠ㅠ
17 갈대  
요새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는 기술적인 스케일로 너무 많이 보여주려 하는 거 같아 몰입이 안되고 어수선하고 역시 과유불급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유튜펜님의 휘발성이 강한 영화라는 말이 강하게 박히네여,,,ㅎ
22 박해원  
눈만 즐거워선 안되는 시대인지라... 안타깝네요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