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싸(Qissa: The Ghost is a Lonely Traveller,2013,인도)

영화감상평

키싸(Qissa: The Ghost is a Lonely Traveller,2013,인도)

1 땡지아빠 0 2175 1
키싸: 더 고스트 이즈 어 론리 트래블러

감독아눕 싱

출연이르판 칸,틸로타마 쇼메,레시카 두갈

개봉 독일,인도,네덜란드,프랑스, 109분


이 영화 '키싸(Qissa)' 에 나오는 주인공의 영화들을 좋아한다.
어찌보면, 영화배우답지 않은 어수룩함이 오히려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을 제대로 표현해 줄 것같은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른다. 왠지 멋지거나, 찌질이 같은 연기를 해대는 인도 남자배우들의 모습에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는 것도 그런 면이 있다.
다들 나보다 멋지고 키도 크고 잘 생겼다. 쩝~~~
그렇다고 이 배우가 나보다 못하기 때문에 좋아한다는 건 아니고... ㅎㅎ
이 영화 '키싸' 는 뜻도 의미도 모른 채 보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고마운 분의 자막이 있어 함께 했다.
영화내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흐르는 것은 알겠는데, 중간 중간 정서적 차이 때문인지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마지막 부분은 완전 오리무중같은 끝마무리에 지금도 어리둥절하다.
아들만을 원하는 가정의 가장에게 줄줄이 딸만 놓은 상황에 대한 이해는 어느정도 되지만, 중간에 등장하는 정체성 부분의 표현에서는 좀 어렵다. 게다가 마지막 처리와 함께 나오는 나레이션까지 이해하기가 힘들다.
주인공으로 나온 남자배우가 워낙 그런 부분에 대한 심오한 내면 연기를 잘해내기 때문에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이해하고 들어가도 어려운 영화이다.
그래도 뭔가 마음에 남는 것이 있는 멋진 영화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문화와 종교를 접한다는 것도 인도영화에서 만날 수 있는 감사한 부분이다.
다양한 문화와 환경, 그리고 사람들과 지역을 접할 수 있는 묘한 매력의 인도영화에서는 이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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