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헨리

영화감상평

하드코어 헨리

7 인빈시블아르마다 4 2462 1
하드코어 헨리는 매우 독특한 영화입니다.
마치 '슈팅게임을 하는 듯한 1인칭 시점의 영화',,,
보통 평론이나 감상문이 대부분 여기에 치중합니다.

근데 
게임이 좋으면 게임을 하면 되고
주인공의 헬멧에 장착한 카메라가 잡는 1인칭 시점은 
어지러움을 유발할 뿐이겠죠

이 영화는 1인칭 시점이라는 '실험' 이외에 그 이상의 것이 필요했고 
실제고 그 이상의 것이 있었습니다. 

샬도 코플리의 화려한 원맨쇼도 좋았고 
헤일리 베넷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과격한 '실험'(1인칭 촬영)에 걸맞는 똘끼 과격하고도 똘기 충만한 액션이 잘 어울어졌습니다.

예를 즐어 
미니건 (6연장 총열이 돌아가며 엄청난 속도로 발사되는 기관총)으로 자동차를 찢고 찢어진 틈으로 
오토바이를 돌진시켜 그 안의 적을 섬멸하는 장면이나 
유탄발사기로 근접한 적을 쏘면 
거기에 맞아 죽은 적의 몸에서 유탄이 폭발해서 몸통이 날아가거나... 
황당하면서도 잔인한 장면들이 정신없이 이어지는데... 
크고 거대한 스케일이 아니어도 1인칭 시점과 어울어지면서 박진감과 스팩타클을 보여줍니다.  

물론, 압권은 최종보스를 잡는 장면인데... 스포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하지만 참겠습니다. 
워낙 극장을 많이 잡지 못해서 극장을 찾으실 분은 많지 않겠지만 
다들 IP TV나 다운로드를 통해 보실테니...  

PS 올해 본 영화중에는 제일 재미있는 영화 였다고 생각합니다만...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가족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저는 (40대 후반 남자) - 화끈하다! 
    아들(19세 대학 1년) - 쩔어요! awesome! 
    마눌(40대 후반 여자) - 어지럽고 졸리기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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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28 godELSA  
그러한 액션들이 1인칭 시점의 형식과 잘 어울러져서 '슈팅게임을 하는 듯한 1인칭 시점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겠죠.
추가 하자면... 상영관이 너무 적고 시간이 맞지 않아
거의 1시간이나 걸려 저희집 3식구 용인의 김량장동에 있는 롯데시네마를 갔습니다.
근데...
젠장할 용인 롯데시네마
상영관 내부가 너무 밝습니다.
영화시작하면 조명을 끄겠지 했는데... 영화 끝날때까지 극장안의 밝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관객들은 다 보이는데 정작 화면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도대체 극장 관리를 어떻게 하는데 정말 짜증나더군요
S 빨강머리앤  
우리 동네에는 상영하는 관이 없어서, 결국 못 봤습니다.-_-
작년 말부터 되게 호기심 가는 영화였는디... 헤일리 베넷이랑 샬토 코플리 겁나 좋아하거덩요.
흐어엉...

추카추카 50 Lucky Point!

29 써니04™  
풀타임 1인칭 시점인데 생각보다는 어지럽지 않더라고요.
기발한 장면들도 있었고 시점과 어우러져 더 화끈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2장면 정도 코믹함도 있었고 후반부 좀 질리긴 했지만
게임 속 캐릭터들을 재현해 놓은 느낌이 독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