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스포 O)
원래 스타워즈를 보고 싶었지만 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분들께서 아무도 스타워즈를 원하지 않으셔서 어쩔수 없이 히말라야를 보게 되었습니다
히말라야도 예고편은 정말 재미있게 봐서 저도 오케이를 하게 되었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서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예고편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지 않나 하는 느낌입니다
저처럼 산에 크게 관심이 없는 분이고 재미있는 영화를 원하는 분이시라면 굳이 없는 시간 내서까지 본편을 볼 필요는 없다는 거죠
영화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포커스가 정우 사고 이후에 맞춰져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가 많이 무거워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선택할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산악 영화임에도 예상외로 흥행이 잘되고 있어 밝은 분위기가 영화의 주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도 있겠네요
억지 신파다하는 평을 많이 보았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구요
다만 극의 분위기 밸런스가 개인적인 예상과 달라 다소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