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영화감상평

하녀

4 이강도 1 1554 0
여자의 생존 능력은 쥐와 닮아 있다.

그래서 김기영은 쥐와 여자를 동일시했다.

쥐의 약한 몸과 그에 반비례하는 엄청난 생존 능력 

여자와 쥐는 닮아 있다.

본질적인 면에서 말이다.

그것이 김기영이 말하는 영화의 목소리다.

그 대표작은 하녀다.

여성을 구원의 바수밀다로 그렸던 김기덕 감독은 여성을 비난한다고 욕을 먹고 있고

여성을 쥐로 그렸던 김기영 감독은 

그리고 여성을 남자를 가지고 노는 노리개로 직설적으로 표현했던 홍상수 감독은

욕을 먹고 있지 않고 있다.

그것도 여성의 본능때문인가?

어떤 감독이 하녀를 리메이크 했다는데 보기도 싫다.

어떤 지경인지 안봐도 뻔하기 때문이다.

하녀의 원판 해설서는 나홍진의 황해다.

그것이 바로 트리뷰트지. 제대로된


그 당시 시골에서 올라온 여자는 식모 아니면 창녀였다.

그것은 남성이 만든 판이었다

과연 정말 정말로

그것이 남성이 만든 판이었을까?

김기영의 모든 영화의 시작과 끝은 그에 대한 물음이자 답이다.

김기덕은 너무 남성적으로 접근했고

김기영은 너무 여성적으로 접근해서

욕을 반대로 먹었지만.

두 사람 이름이 비슷한줄 오늘 처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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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4 토렝매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