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만땅) 스타워즈 에피소드 7 을 보고 야매(?)팬이 느낀점!

영화감상평

(스포만땅) 스타워즈 에피소드 7 을 보고 야매(?)팬이 느낀점!

1 키드갱 2 2042 1

경고


영화를 안보셨다면


제일 아래 큰글자만 보세요!!!





내용이 두서없네요

보신분들이 공감할지는 미지수네요 ^^



어릴적 비디오로 스타워즈 에피 4를 보고 완전 빠져

그 후로 5,6 를 챙겨보고 sf 영화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4,5,6은 각 편당 10번씩 본것 같구요..

에피 1,2,3는 각 편당 3~4번씩 본 것 같군요


가장 좋아하는 에피는 5 제국의 역습 (루크가 요다에게 포스를 배우는 편)을 가장 좋아합니다.

저도' i'm your father'대사에  충격을 받았던 아이라...ㅋㅋ

그때의 뒷통수는 아직 잊혀지지가 않네요.


국딩때 슬래셔와 홍콩느와르에 빠져있던 저를 sf라는 신기한 장르에 빠지게 만들었던 star wars 였습니다.

스타워즈 구 에피를 어릴때 정말 재밌게 봐서 그런지 가끔가다 다시 봐도 또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몇번이고 몇번이고 챙겨 봤던거 같습니다.

(한 30년동안 10번정도 본거면 많이 본거는 아닌것 같네요)


그렇지만 뉴 에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에피 1을 군대 있어서 보지 못했을때 정말 아쉬웠지만

 휴가나와서 본 에피1는 처음 봤던 스타워즈의 전율만큼은 없었습니다

극장에서 봤다면 에피1을 다르게 봤을지도 모르겠지만 요..

(기대를 많이해서 그랬을지도 ..


물론 에피 3에서 아나킨이 가면을 쓰면서 다스베이더로 변할때 전율을 느끼긴 했지만요

(그나마 에피 3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가 스타워즈 덕후거나 빅팬은 전혀 아닙니다.

단지 어렸을때 스타워즈를 매우 좋아하고 그 세계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야매팬 정도랄까요..


서두가 조금 많이 길었네요



이번 에피 7을 저는 용산 아이맥스 3d로 봤습니다.

역시 영화는 아이맥스가 갑이더군요. 3d 효과도 탁월합니다.

아직 2d나 기존3d 보지 못했지만 (2d로 한번 더 볼생각임)


무조건 아이맥스로 가야할듯




우주씬이나 전투신 (웅장한 우주선 모습이나 엑스윙 전투신)은 아이맥스로 더욱 극대된듯 합니다.



일단 기본 스타워즈를 좋아하신분들은 알겠지만

에피 4랑 스토리 구조가 매우 흡사합니다.


저도 이번편을 보기 위해서 오랫만에 4,5,6을 복습하고 보러 갔습니다 (에피 1,2,3 보기전에 한번씩 복습했었죠 ㅋㅋ)

근데 에피 4랑 스토리 구조가 매우 흡사합니다


루크의 설정이 레이의 설정과 매우 닮아있고

알투디투와 비비-8은 똑 같구요

오비완에게 보내는 메세지, 데스스타 설계도 는 루크 를 찾기 위한 지도

제국은 퍼스트 오더라는 집단으로 바뀌었다 뿐이고

다스베이더는 카일렌

황제는 스노크

데스스타는 스타킬러?

등등

보고나서 드는 생각도

솔직히 말하면 에피4를 그대로 따라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물론 컨셉이 비슷할 뿐 아니라 스토리 전개도 거의 닮아있습니다.

데스스타와 비슷하지만 훨씬 큰 스타킬러가 무너지면서 저항군이 승리하는 것 까지도요..



물론 에피4의 스토리나 컨셉을 가져와서 올드팬에게 기쁨을 주는 것을 좋습니다

거기까진 저도 충분히 동의하고 실제로도 재미를 느꼈으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에피4를 잘 따라했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따라는 했는데 더 엉성해졌다는 겁니다.


일단 핀의 존재에 대한 부각이 없습니다

왜 클론이 이런생각을 가졌는지.. 왜 자기네 집단에서 나갈려는지에 대한 어떤 설명이 없습니다.

단지 옳은일을 할뿐이다.. 라는데 왜? 클론인데 그렇게 키워졌는데? 왜

뭐 이건 뭐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니 일단 넘어갑니다.


왜 레이는 bb-8 을 도와주는 걸까? 그냥 사막에서 하루벌어먹고 사는 앤데

포스가 많아서 ( 미나토리엄?? 수치가 높아서)??

뭐 그것도 주인공은  착하니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갑니다..


레이와 핀을 교감이 너무 약합니다. 둘이서 만나서 한거라고 냅다뛰고

같이 살아남기 위한 것밖에 없습니다.

두 사람에 아무런 교감이 없습니다... 우정도 사랑도..

(손잡고 뛴거는 있네요)

 근데도 후반에 서로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하죠

이것도 뭐 주인공이니 서로 원래 착한것들끼리는 알아보니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면 중요하지 않습니다...쩝


마즈 바 행성에 도착하고 퍼스트오더의 군대들이 공격하고

바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죠

그런다음 솔로랑 츄이 핀 모두 다 잡혔다가

저항군들이 와서 공격하면서 다시 풀려나죠

그거까진 그렇다 치는데 저항군들이 와서 막 난리치는 상황에서

카일렌이 레이를 납치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데 뭥미??

저항군은 갑자기 다들 어디로 간겨

레이가 눈앞에서 납치해서 날라가는데 엑스윙 한대도 보이지도 않네요..

저항군 와서 난리치면서 역습했는데 다어딘가겨?

그렇게 유유히 보내 줄꺼면..왜온겨..

그건 또 그렇다 칠께요 뭐 이정도야.. ^^


레이를 납치한 카일렌은 찌질함이 꽤 높더군요..

다스베이더랑 차원이 다른 다크포스를 풍기는 넘 이더군요..

뭐 스타워즈에 이런 악당 캐릭이 신선하긴 합니다.만

다스베이더 포스 10분의 1 정도??

근데 카일렌의 위치는 뭐지

다스베이더 처럼 강력한 지위도 아닌것 같고

그냥 다크포스 가진 서브 장군 정도


왠지 웃긴 포인트인지 은근 엿을 먹이는 포인트인지

카일렌이 레이가 도망친 걸 알고 분노하면서 소리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소실 듣고 부하들이 도망가죠....

뭥미?? 무서워서 짼겨? ㅡㅡㅋ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같은 장면이었는데

카일렌을 더욱 찌질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후반으로 가면 스토리가 더욱 엉성해집니다

핀은 역대급 구라로 스타킬러 행성에 가게 됩니다.. 보호막 해제 할방법이 있다면서

하지만 없죠.... 뭐 이것도 그냥 넘어갑니다 뭐 이정도야

그냥 빤닥이 스톰트루퍼 대장(여자) 협박해서 보호막 해제 하죠

빤닥이는 그냥 실없는 대사하나날리고 행성보호막 열어줍니다..

뭐 그것도 그냥 넘어가죠 시간관계상 그럴 수 있다치고.



뭐 이래 저래 스타킬러를 폭파시키게 되고

레이랑 핀이랑 도망치다  카일렌이랑 역사적인 대결을 하게 됩니다..


제가 문제삼고 싶은 스토리의 약점중 가장 큰 요소!!!

레이의 포스 각성과 현란한 검술입니다..


제가 이얘기를 하고 싶어서 위에 주절주절 많은 말을 한것 같습니다..

레이는 광선검을 처음 잡아보고 카일렌을 이깁니다..

뭥미??  이건 뭐지... 도대체 왜??

딴건 다 이해해도 이건 이해가 안됩니다..


에피 4를 보면 루크는 포스를 느끼기 위해서 수련을 하는 씬이 있습니다..

심지어 에피5에서 요다(포스 마스터)에게 수련받지만  다스베이더에게 팔이 잘리기도하죠

그만큼 포스는 익히기 쉽지 않습니다..


포스는 한번에 이토록 쉽게 각성된적도 없지만..

각성한다 하더라도 엄청난 검술은 언제 익힌건지...

카일렌이 얼마나 허접하면 처음 검을 잡고 포스를 느낀 레이한테 당한건지..

(그나마 그 허술함을 감추기 우해 카일렌이 부상 당한 컨셉)


에피소드1~6 줄기차게 강조하는 포스


그것을 어느 사막에 고물줍다가 온 여자애가

 졸 쉽게 깨우치고 (포스로 조종)

졸 쉽게 검술을 익힙니다..

(출생이 비밀이 있겠죠? 담 편에는  뭐 숨겨진 루크의 딸이라던지...)

루크가 아나킨(다스베이더) 아들인 것처럼



어릴때 부터 주구장창 포스를 익혀온 찌질한 카일렌은 나가 떨어집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 컨셉?

도박도 처음 한놈이 따는 컨셉?


딴 거 다 이해해도 이건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왜!!!!



추가로

 다 이기고 저항군 행성에 도착했을때

레이랑 레아가 만나는 씬이 있는데 보자마자 서로를 애틋하게 껴안습니다..

왜? 처음 보는데?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포스를 느낀건가?

자기 남편을 죽음을 레이를 통해서 느꼇냐?? 둘이 왜 그런거지?

뭐 이것도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별거 아닌거니..


이리 저래 더 흐름이 뚝뚝 끊어진것도 많았지만 더이상 글 쓰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이 첫 자막에 전율이 느껴졌고 메인테마에 열광했습니다..



스타워즈 7은 매우 볼만합니다




엑스윙의 전투신은 화려했고


타이파이터 (꺼~~~~ )소리


레아공주와 솔로 선장 그리고 루크 스카이 워커까지!!!


팔콘호의 비행신!


알투디투와 3po를 보는 깨알재미와


10여년 만에 보는 광선검 전투신과


신기한 외계인과 외계 생물체들


(특히 바씬들은 옛날 향수가 풀풀 나더군요.. ^^)


어렸을 적 스타워즈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무조건 볼꺼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입니다!!


꼭 보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4 토렝매냐  
감사합니다.
22 박해원  
꺼ㅋㅋㅋㅋㅋ 마자요 저도 포스 묘사에 대한 경솔함은 뻥 차주고 싶었어요. 외전같더라구요ㅜㅠ 재미가 아주 없진 않았는데 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