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리뷰: 7점] 러브 & 피스(ラブ&ピース, 2015)

영화감상평

[짧은 리뷰: 7점] 러브 & 피스(ラブ&ピース, 2015)

28 godELSA 0 1939 1

소노 시온이 '기억'에 대해 철학하는 방법

평점 ★★★☆

 

<러브 & 피스>. 소노 시온 감독이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에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한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소노 시온의 최근 작품들과 분위기가 다르다. 화면에는 여고생의 팬티도 없고 그로테스크한 장면도 없다. <러브 & 피스>는 소노 시온 특유의 일본만화 같은 괴짜 캐릭터와 과장된 전개를 가지면서도 아예 동심으로 무장한 판타지 세계를 접목시킨 유아적인 설정이 돋보인다. 그 안에서도 여전히 괴상한 유머를 만들어내며 명량하게 이끌어가며 90년대 일본의 ‘특촬물’ 문화에 대한 열망도 보인다. 더불어 ‘현재’를 ‘과거’와 연결지으면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사랑’이란 개념과 ‘기억’에 대한 불완전한 연관성을 꼬집기도 한다. 버려지는 존재에 대한 소노 시온의 무한 애정!

 

개인적 후기)영전 일본영화프리미어영화제 13일 감상.

'소노 시온' 작품 중에서 가장 괴상한 작품이네요. <자살 클럽>도 아니고 <러브 익스포져>도 아닌 노스탤지아적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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