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감성은 충만, 설명은 부족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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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저편 : I'LL BE HERE -미래편->은 <경계의 저편> TVA 시리즈의 후속 극장판입니다. '인간'과 '요몽'의 상생 관계가 주가 되는 판타지 액션과 10대 학원 멜로물을 혼합해놓은 작품이죠. '아키히토'와 '미라이'의 서로의 어긋난 운명을 타고난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가 주가 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쿄애니 사'다운 다채롭고 깔끔한 작화는 작품 내의 서정적인 질감을 높이고 있죠. TVA 시리즈 또는 <극장판 과거편>에서 수수께끼로 남겨졌던 '쿠리야마 미라이'의 사연을 공개하면서 인물의 비극성을 강조하며 극적인 감정을 높이고도 있습니다. 또, 드라마와 액션과의 비중도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만 드라마를 나타내기 위해서 부가적인 요소들의 설명이 부재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의 처지를 붇돋기 위한 서브 캐릭터의 형식적 사용, 납득되지 않는 악당의 동기와 행동 등 주된 사건을 이끌어가면서 부가적 사건은 어정쩡하게 넘어가고 있죠. 감정의 리듬을 이끌어가기 위한 형식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작품 내의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기도 하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합니다.

개인적 후기) 작화만큼 스토리만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