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폰 부스(Phone Booth, 2002)
원맨쇼는 못 되니 서스펜스라도 됐네
평점 ★★★
스릴러 장르는 영화 내의 요소가 어떤 것이 한정되냐에 따라 필요한 연출도 다르다. 이 영화의 시놉시스를 말하면 "주인공이 범인과 통화하면서 심리전을 벌이고 나머지는 그것을 모른다"는 설정이다. 공간이 한정되어있기보다는 인물이 한정되어있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필요하고 효과적인 연출은 바로 '주인공과 관객을 일체화하는 연출'이다.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시선으로만 사건을 보면서 이어나가야 한다. 하지만 <폰 부스>는 스토리의 개연성에 가로막혀 다른 인물들의 시선을 겹쳐가며 줄거리를 이어나간다. 그로 인해 영화의 쾌감이 주인공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보다는 의도치 않게 서스펜스가 되어버렸다. 원맨쇼를 꿈꿨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의 긴장감은 있다.
3 Comments
공감하지만 디게 재밌게 본 스릴러였습니다. 시종일관 한 장소에서 한 주제에 대해 진행되나
긴장감이 꾸준히 유지되는 게 신박했어요ㅋㅋ 시선이 옮겨가는 건 관객으로 하여금 답답함을
다소 해소시켜주기 위한 하나의 절충안으로 인지될 정도로요~ 고로 1인칭 시점(FPS)을
고수하지 않은 건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되네요~
http://blog.naver.com/sbs3827?Redirect=Log&logNo=40054967653&from=postView
영화에 관련된 재밌는 글이에요. 함 봐보십사ㅎㅎ
긴장감이 꾸준히 유지되는 게 신박했어요ㅋㅋ 시선이 옮겨가는 건 관객으로 하여금 답답함을
다소 해소시켜주기 위한 하나의 절충안으로 인지될 정도로요~ 고로 1인칭 시점(FPS)을
고수하지 않은 건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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