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4..

영화감상평

트랜스포머4..

22 박해원 0 1849 0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기냥 고만고만하지만 어느 정도 평정은 되찾은 눈과 귀'만' 호강용 액션 블럭버스터.

 

3편에서 극혐의 끝을 달리길래 이번엔 해탈과 달관의 자세로 시청에 임했는데...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ㅋ 기술력과 연출력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른 등장인물들과 함께 새출발하자며 다 갈아엎고 시리즈 전통이었던 

 

Linkin Park 음악마저 드랍한 거치고 너무 막무가내 전개, 개연성 부족, 설득력 결여가 

 

눈에 띄인 작품이었다ㅠ

 

이제 스포일러 구간

3편에서 샘이 스타스크림 눈깔 쪼던 걸 오마쥬로 하여 이번엔 마크 월버그의 무한 밧데리 총이 

 

중반과 마지막을 장식하고, 6500만년 전 공룡 멸종까지 건드리며 빙하기설로 멸종 이유를 

 

일축해 버리는 센스! 옵티머스는 다시 1편의 말빨 작렬 옵 선비로 돌아오나 싶었는데 무슨... 

 

막판에 공룡들 구워 삶을 땐 불현듯 2편의 옵 깡패가 급 상기, 당최 어떻게 이겼는지도 모르겠고ㅋ 

 

그리고 2편부터 쭉 이어져 온 한방 승부ㄷㄷ 거대 자석도 한방에, 락다운도 한방에~ 그래도 자석은 

 

2~3편과는 달리 죽을 똥싸는 소리를 내서 약간의 성의는 느껴졌는데 락다운은 거의 메가트론급으로 

 

죽은... 그것도 지들 총기로 인간한테 발리고 가슴 뚫려도 안죽는 옵티머스한테 행한대로 또옥같이 

 

가슴이 뚫려서... 2편의 옵 깡패는 가슴 뚫리니까 얄짤없이 죽더만ㅋㅋ / 스포일러 끝

 

그래도 원작에 기반한 갈바트론 출연(개념은 많이 다르지만)이나 옵티머스의 초대 디자인삘 

 

트럭 등장, 안그래도 가뜩이나 오토봇이 부족한데 광고 건덕지를 희생하면서까지 출연시킨

 

헬기의 존재 등 깨알같은 재미와 반가움이 있었다. 마초 뚱땡이 로봇의 일당백 쌈박질도 

 

구성졌고.

 

디게 아까운 작품이다. 분기탱천이 뭔가를 보여주려고 했다면 딱 예전 영화들만큼만 하지...

 

공룡들 보는 맛과 색다른 변신법이 깔쌈했지만 스토리는 전혀 진보하지 않음이 역시 팬심 

 

자극용 블럭버스터구나, 하는 인상을 강하게 느끼게 했다.

 

※공룡 트랜스포머 레알 원작 만화에 나옴ㅋㅋㅋ 그리고 3편은 말이 3D지 자막만 둥둥

 

떠다니고 평면의 진수를 보여줬는데 4는 4D ㄷㄷ 효과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 (참고로 개인적인 우선순위 1 >>>>> 2 > 4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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