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오브어스] 이혼율을 낮출수 있는 영화!!

영화감상평

[스토리오브어스] 이혼율을 낮출수 있는 영화!!

S 좋은바람 2 14957 142
* 왜 숨은 걸작인지? :

문득 신문이나 방송을 보다보면, 부부이혼율이 급증하여 1/3의 이혼율로 인해 3쌍중 1쌍은 이혼한다는 얘기를 듣게된다.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아이까지 있는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도 파다하다. 아무리 핵가족화되고 개인주의가 만연했다하더라도 가정이 깨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은 그만큼 그러한 가정을 토대로 하는 사회가  불안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 영화 '스토리오브어스'를 보고나니까 이 영화 주인공들 하는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그높은 이혼율도 낮출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부부싸움하고나서 이 영화한번 봐봐!  그럼 부부싸움 하는 것도 당연한 인생의 한 부분이고, 이를 잘 극복해나가는 것도 인생의 한 과정임을 알수 있어! 누구든지 이 영화보고 이혼하기전에 잘 한번 생각해보라구!"

처음에는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흥행배우들의  부부연기가 작위적이고 어색해 보일수 있지만, 그들만의 연기력으로 꽤 재미있게 몰입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이 다소 억지스러워 보일수 있으나 잘 생각해보면 그럴법도 하다. (저는 스포일러 절대 안밝히려고 노력하지만... 문맥만 봐도 아실분은 다 아실듯)

그런 영화들이 있다.
일부에선 상투적이고 진부한 소재가 아니냐? 뻔한 결말에 재미없다고 하는 부류가 있는가하면, 특정 위치 특정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좋은 영화라고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경우가 있다.

'존 큐'는 결혼해서 아버지가 되어본 사람만이 100% 이해하고 눈물흘릴수 있는 영화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는 결혼을 앞둔 미혼 총각,처녀들이 그 대사를 100% 음미할수 있다.
'파니핑크'나 '브리짓존스의 일기'는 나이드신 처녀분들이 더 공감할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 '스토리오브어스'는 부부싸움이 잦지만 그래도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들이 좀더 이해할수 있는 그런 영화다.

영화를 보고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돈독해진다면 그것만큼 좋은 영화 감상이 어디있을까?
이 영화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 감상매체 :  비디오
* 상영시간 : 95분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09-08-23 02:12:43 특집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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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저는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는데....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네요...--
존큐,해리가샐리를..,파니핑크,브리짓존스...,스토리오브어스
스토리오브어스.....마지막 장면(브루스와 미셸이 아이들 여름캠프 끝나고 마중나갔을때 싸우는 씬)하고 가족끼리 오늘하루 행복했던 일을 말하는 씬이 인상깊었어요~
1 이은범  
  이 영화, 정말 좋은 영화죠.
극장에서 보다가 눈물을 찔끔거린 몇 안되는 영화 중 하나...
부부뿐 아니라 오래된 연인들에게도 항상 권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