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 [스포약간] 멋진 예고편에 속아서...본 느낌.

영화감상평

오래된 정원 - [스포약간] 멋진 예고편에 속아서...본 느낌.

1 김재선 2 2018 2 0
오래된 정원
황석영 원작 소설의 탄탄함과 임상수 감독 (바람난 가족)의 연출력,
그리고 염정아,지진희의 연기에 기대를 하고
결정적으로 예고편에 깔린 You raise me up 팝송에 훅 가서
주말에 본 느낌.

한마디로 이건 아니잖아...20% 부족한 느낌.
다른 관객들도 하나같이 뭔가 속았단 느낌의 얼굴들...
영화 초중반은 괜찮게 흘러갔는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영 아닌게,,, 도무지
무얼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영화의 실패요인 (이미 실패라고 단정짓게 된다.)

캐스팅 미스
 염정아는 연기력이 좋았으나 남자주인공 지진희의 표정이나 눈빛연기가 아쉬웠고
 내내 몰입이 안되고 겉도는 느낌때문에 영화가 깍여버렸다.

스토리전개
 영화가 과거와 현재를 너무나 방정맞게 오가는 바람에 몰입이 안된다.
 현재인가 싶다 과거로 가다 다시 현재로 오가는 시간이나 횟수가 너무 잦다보니
 영 한쪽 시간대에 몰입이 어렵게 만들었다.
 
주제의 모호성
 광주사태, 건대사태 등 운동권에 촛점을 맞추던지
 아니면 염정아,지진희의 17년동안 간직된 사랑을 이야기하던지
 이도 저도 죽도 밥도 아닌게 엉성하게 짬뽕된 느낌이라,,, 멜로도 아닌게 시대극도
 아닌 잡탕이 된 느낌이다.

젊었을 때 6개월간 사랑했던 과거의 여자를 죽고나서 17년후 형기 마감되어 출소후
그녀와의 흔적을 찾아서 같이 살던 집으로 찾아가서 과거를 회상한다...
내용은 좋은데 감독의 연출 및 연기자의 미숙함으로 감동이 전혀 오질않는다.

절대로 배경음악으로 you raise me up 안나오고 (기대했건만) 별로 눈물흘릴
대목이 없고
마지막에 지진희가 처음 만난 딸과의 재회 장면도 찡하게 연출하기 보다는
다소 발랄, 유쾌하게 그려내어 마지막 감동 찬스를 날려버렸다.

보고난 느낌은 염정아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 늘씬하고 다리가 예쁘다는 생각뿐.
1년내 본 영화중 최악의 평가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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