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완전한 사육3-홍콩정야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완전한 사육3-홍콩정야

1 바람돌이 0 5387 1
이 영화의 제목부터 벌써 빨간색의 '~미만' 이라는 글자가 생각날 정도로 야한 영화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
사실 이 영화를 본 이유도 그것때문이다. 흐음~
이 영화에 대한 감상문을 쓴다는 것은 좀 남부끄러울수도 있지만, 사람에게 있어 가장 흥미로움을 유발할 수 있는 감성에 가장 확실하게 반응시킬 수 있는 주제이면서도, 도덕심에 의해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기도 하다.
그런 주제들에 대한 이런저런 논란에 휩싸일 필요가 없이 그냥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본다는 것과 워낙 장르를 가리지 않는 영화감상 방법론에 따라 보았다.
물론, 큰 흥미를 가지고 봤다.
그런데, 이 영화는 국내에서 예전 80년대를 풍미했던 국산영화의 수준을 결코 능가하지 않는 저급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돈내고 본다면 아까운 생각이 들 그런 영화인 듯하다.
도대체 이 영화의 주제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목대로 정말 완전한 사육에 의해 길들여진 여자는 결국 그 상황에 안착하고 만족하며, 그 상황을 적응하게 된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인지, 단지 단순하게 그렇고 그런 주제를 가지고 흥미를 유발하여 영화를 보게 만드는 단순한 계략때문인지 ....
하여튼 영화는 종종 이 주제와 연관되어 고민하게 만드는 면도 있지만, 단순히 예쁜(?) 여배우 한명 등장시켜서 보여줄 거 대충 보여주고 마는 그런 영화로 보일 수도 있기에, 영화에 대한 심오한 생각을 하게 된다면 볼 필요가 없는 영화였다.
더불어 이 영화를 보느니, 국산영화 애용차원에서 그냥 '젖소부인~~' 시리즈나 한번 더 보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 아닐지!!
굳이 나도 돈내고 봐야 했다면 이 영화는 안봤을 가능성이 크다.
남는 것도 없고, 별로 느끼는 것도 없으며, 눈여겨 고민해봐야 할 그런 요소도 없다.
또 등장하는 여배우와 남자배우가 뭐~ 그리 대단한 외모를 갖춘 것도 아니고, 무대가 화려하거나 화면의 구도나 구성등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는 그냥 반포르노영화라고 생각하면 마음편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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