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 아파트..고소영(스포일러)

영화감상평

궁금증 아파트..고소영(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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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고소영 죽는데
글고 장희진 원한이 고소영한테 넘어가는데
왜 넘어간거죠??
넘어가봤자 장희진 가해자들 다 죽였는데..
고소영한테 가해힌자들 죽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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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카메라맨  
넘어간게 아니죠.
마지막 옥상에서 장희진과의 대화시 돕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너무 재미 없게 봐서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돕고 싶다는 외로움을 덜어주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합니다.

초반에 유민이나 장희진,고소영 다 외로움에 사무친 캐릭이죠.
초반 유민의 "외롭지 안으세요?"란 질문이나
고소영의 크리스마스 시즌 윈도우 디피 갈등이나
자살한 틱장애자와 장희진 까지 모두 감독의 의도된 설정입니다.
나중에 장희진이 친절히(?) 설명해주죠.
이웃들이 저지른 만행도 참기 힘들었지만
자신을 외면하고 무관심 한것이 더 힘들었다고
첨엔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지만 그래서 그랬다고 고백을 하죠.
크리스마스날 자살하기전 장희진이 부르짖죠~
누가 좀 도와달라고...

암튼 그런 장희진에게 고소영이 돕고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둘의 합의(?)하에 고소영이 죽음을 택한겁니다.
틱장애자의 경우처럼
살아서 맨정신인 상태로는 귀신곁에 머무를수 없으니
죽어서 같은 귀신이 되어 장희진곁에 머무르는 선택을 하게 되는거죠.

끝에 고소영 귀신이 모습을 드러낸건
위 상황을 설명하는 일종의 리액션이 되겠네요.
또한 공포영화의 공식인
마지막 여운을 주기 위해서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