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영화란 이런것!. 봤다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은 "연애"

영화감상평

성인 영화란 이런것!. 봤다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은 "연애"

1 그시절로 6 8207 24 0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화면도 이쁘고, 음악도 너무 좋더군요.

하지만 윤리적인 잣대나 보통의 상식을 약간 윗도는 애정행각이나

사실묘사는 모든 사람들이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충분히 생각되어 집니다...


19세 이상의 성인이라도 여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기엔 어려울 듯 합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여성분들 또한 "어머머 어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며 주연들의 심리를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듯 합니다^^;;


 허나 저는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지만, 여주인공의 상황이 너무 와 닿아서

혼났습니다.. 눈물 없이 슬퍼해 보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속 여주인공은 나이 먹어서 알거 다 알고, 잴거 다 재고 한 결혼은 아니었습니다.

행운의 왕자님과 결혼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이도 낳고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며

이웃과도 좋은 관계였고...  원해서 였건 원치 않았던 어쨌든 여지껏 쌓아왔던

순결함과 인격을 지켜왔지만... 경제 사정으로 자신의 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지고 그리고 망가지고... 물론 이런 상황들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습니다만 영화를 좀 봤다 하는 분들은 충분히 알고 계실 상황들이라 생각됩니다..


급기야 나중엔  점점 무너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어설픈 마지막 외마디 외침처럼

이혼을 결심하고 떳떳하게 일을 하려고 하지만..

뒤늦게 찾아온 연애의 감정 때문에... 다시 한번 이혼의 아픔보다 더한 아픔을

겪게 됩니다.


 여주인공은 세상을 선도하거나, 어렵게 뚫고 나아가는 특별한 인간이 아닌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뿐인 평범한 인간입니다.

귀여운 자신의 아이들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자신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살려고 했지만,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인간인지라..

운명같은 두 남자에게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이런 상황과, 또 그런 상황에 처한 여주인공이 특별한 케이스인지

아니면 평범한 케이스인지는 제가 쉽게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만... 저도 가끔 술 먹으면

노래방 갔다가 쉽게 여자를 부르곤 합니다....

 아.... 그때 생각 하니깐 죄책감이 고개를 쑥 내미네요 ^^;;;

 
어쨋든 나중에 영화속 실명을 당당히 밝히며 상처를 딛고 마지막에 일어서는

여주인공에게 마음속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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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안종호  
너무 섬세해서..여자분이 쓴 글인줄 알았는데..끝부분에 가니..남자분이시군요...
1 그시절로  
네.. 인터넷상에서는 종종 여자로 오해를 받곤 합니다..
생긴건 막걸리인데.. 감성은 칵테일이라고.. 스스로 위안 아닌 위안을 하곤 합니다..
1 송정섭  
아쉬움은 좀 남지만 잘 만든 영화라 생각 돼네요.
1 돌핀킥  
영화도 예술인데 감상평도 예술이네요....
1 kim j h  
음..재밌을듯한 올만에..봐볼까나~~
1 ЯЭТΙИ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재미가 있었다기보단 그냥...빠져서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