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슈퍼맨 리턴즈를 보다...

영화감상평

드디어 슈퍼맨 리턴즈를 보다...

1 성호 5 1753 0
슈퍼맨은 가상존재입니다. 교배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만화가나 감독 말고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클립톤인보면 인간과 동일한 외형, 신체구조에 더해서 사고나 행태마저도 같습니다.1탄에서도 조엘이 지구인에 비해서 분자구조가 치밀해서 불사신처럼 강할거라고만 차이를 말하죠.
그정도의 유사성에 2차원에 사람을 가둘정도의 조엘의 기술이면 2탄에서의 슈퍼맨의 인간화는 교배가 가능한 완벽한 것이었겠죠.

그리고 로이스의 기억삭제는 한정적인 것이었죠. 그러니까 클락=슈퍼맨 이란 기억만 삭제한 겁니다. 슈퍼맨에 대한 로이스의 감정마저 삭제한게 아니죠. 로이스는 1탄 첫대면 순간부터 이미 슈퍼맨에 빠져들었죠. 슈퍼맨 정체가 클락이던 아니던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건 지극히 당연해 보입니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추론입니다만... 로이스는 애아빠가 슈퍼맨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그 자신도 모르게 여자를 임신시킬만한 남자? 누가 제일먼저 생각날까요? 확신은 아니더라도 슈퍼맨을 사랑했던 로이스의 입장에선 애아빠가 슈퍼맨이라고 믿고싶겠죠.

엄청 동경하고 사랑했는데 자신도 모르는 새에 임신시켜놓고 사라져버렸다?! 로이스 입장에선 완전 상처받았겠죠. 아직도 여전히 그리워서 슈퍼맨에 대한 기사는 쓰는데, 한편으로 자신을 떠난 배신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돌아와요 슈퍼맨"이 아닌, 애증이 교차되는 심정에서 "슈퍼맨 따윈 필요없다"는 까칠한 기사를 쓰는게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작들에서의 로이스의 슈퍼맨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호의를 생각하면 단지 사라진거 만으로 그렇게 태도를 바꿀거 같진 않습니다.


카메라폰 문제는 확실히 디테일의 부족으로 보이네요.
일단 슈퍼맨의 세계는 영화가 나온 1980년대의 세계가 아닙니다. 세계대공황을 피해간 1930년대의 메트로폴리스라는, 말하자면 패러럴월드의 가상도시인 셈이죠. 우리의 시간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덕분에 자아를 가진 슈퍼컴퓨터가 나오고(좀 사기적인 천재가 나오긴 하지만), 머리카락으로 복제인간을 만들어내는 뻥이 나올 수 있는거죠. 카메라폰도 그렇게 합리화시킬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배경과의 조화를 생각해보면 약간 미스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마지막으로 병원문제는 제가 완전히 헛다리 짚었군요. ㅋ 사실 저 아직 영화 못봤습니다 ㅋㅋ
영화도 못본 인간이 무슨 말이 그렇게 많냐 하시겠지만, 그만큼 애정이 있다고 주장하고픈...

어제부터 계속 약속잡는데 번번히 깨지네요. 지금도 8시 약속이었는데 깨져서 돌아왔다는... 혹시 나는 왕따가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낼은 그냥 혼자서라도 볼 생각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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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진짜 어이없는분이네요..마치 본거처럼 리플다는거..웃기지도 않아서리
카메라폰 이야기,병원이야기한 저만 바보된거네요 헐..그런 삐뚤어진 애정따위로 앞으로 다시는 그런짓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남아도시는 모양이죠? 허허 내 딱 보니까 tv영화소개프로그램이랑 인터넷싸이트나 들락거리면서 대충대충 정보입수하신듯..
리플달 자격있는거 좋아하시네요..그런분이 병원이야기를 왜 하시죠?? 딱 걸리니까 실실쪼개면서 딴소리하기는.. 님 영화보지도 않은분이 왜 그렇게 설치십니까..딴분들 보시면 뭐라고 할까 참..안되니까 정액이야기 들먹이시네 ㅋㅋㅋ 으이구..제말은 사람정액을 말한거였는데..쯧
1 성호  
말씀드렷다시피 슈퍼맨 시리즈에 대해 관심도 많고, 보려다 약속이 깨지는 바람에 아쉬워서 슈퍼맨에 대한 얘기나 들어볼까하고 여기 들어와서 님 글 본겁니다. 님의 의구심 가지는 부분에 있어서 전작들 생각할 때 이정도면 대답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 말씀드린거구요. 물론 영화 못본상태에서 너무 나간 점도 있지만, 호의로 단 리플에 너무 까칠하게 구시는군요. 암튼 기분나빴다면 죄송하군요. 앞의 리플에 욱하고 안좋게 단 부분이 있어서 삭제하겠습니다. 님도 대충 기분푸시면 좋겠네요.
1 성호  
슈퍼맨 시리즈에서 리턴즈 빼놓고 전부 봤고, 그걸 근거로 리플단겁니다. 시리즈물의 배경에 대한 리플은 충분히 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이없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1 화장을 잡치고  
감독이 흥행을 목적으로 재미있는 요소를 넣는 것이 목적이지, 사실성이 최대 목적이 아니였을 겁니다. 이건 타큐맨터리가 아니니까요. 그러니 너무 싸우지들 맙시다 .... 어짜피 공상이고 허위인 영화를 보고 옳고 그름을 따져서 뭐합니까... 따질려면 작가나 감독에게 따져야죠. 토론은 좋지만 싸우지는 맙시다. 이런류의 영화는 그저 신나게 보고 웃어버리면 그만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