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만도 못한 인간들 - 도그빌

영화감상평

개만도 못한 인간들 - 도그빌

1 김영석 6 5176 16
니콜키드먼 주연의 도그빌
3시간에 육박하는 어이없는 러닝타임,
처음에는 완전 졸리지만,
가면갈수록 몰입될수밖에없는 영화.


로키산맥 근처의 도그빌이라는 마을
영화적인 느낌보다는 하나의 연극무대같은 배경,
그 평화로운 마을에 너무나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어느날 그레이스라는 여인이 이마을로 도망쳐온다.
마을사람들은 처음에는 이여자를 꺼려하지만
워낙 천성이 착한 그레이스였기에 곧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잔인하고 추악할수밖에 없는가,
한없이 연약한 그레이스는 결국 마을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만다
남자들은 성적노리게로, 여자들은 하녀부리듯이,
그녀의 약점을 이용해 철저히 착취한다.
그리고.. 엔딩, 그녀는 너무나 당연한, 선택을 한거라고 본다.


니콜키드먼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다.
그녀의 아름다움은 현실의 잔혹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이다.

혹자는 이영화를 삼류포르노물에 지나지 않다고 할것이나
너무나 적나라하고 정확하게 인간의 본성을 짚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역시 어떻게 보면 인간은 개만도 못하다.
살인, 강간.... 등등

실제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아니라는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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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김근호  
삼류 포르노하곤 차원이 다른 영화죠.... 단지 너무나도 색다르기에 쉽게 접해지지는 않지만 초반만 넘긴다면 나머지 시간은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는 영화... 이런 영화가 대박이 나야 하는데...
니콜 키드먼의 연기력에 새삼 감탄했던 영화였습니다... 보통 영화 한 번 보고 난건 집중해서 보지 못하는 편인데.. 이건 다시 봐도 집중이 되더군요
1 정인재  
아~~~ 내용을 겉만 보신듯..^^ 제가 주제 넘게 마니 안다고 리플 다는건 아니고 ^^
제가 이걸 보고....영화에 대한 부연 설명을 봤는데 ^^
여기서 도그빌은....머...일단 국가들을 모임체 라고 해야되나..그런 설정이구요..
니콜은 미국이었던가?? 그 아버지 마피아는 영국? 암튼 그런것설정일겁니다..
제가 본 지가 오래 돼서 자세한 설명을 못하겟는데....한번 찾아보세요..그리구 나서 영화를 찬찬히 되짚어보신다면...더더 좋은 영화가 될 것이구..니콜 키드먼의 영화 선택이 얼마나 멋진가도 알수 잇어요^^
1 johnny  
감독인 라스 폰 트리에는 '킹덤','브레이킹더웨이브', 가수 비요크가 등장하는 독특한 뮤지컬영화'어둠속의 댄서'나 '백치들'를 연출하기도 했죠.
'도그빌'의 촬영장이 전부 세트라는거는 아시는 분은 아실듯, 감독이 비행기나 배를 폐쇠 및 고소 공포증(여행공포증이랍니다.) 때문에 못타서 못가본 나라인 미국에 대한 영화를 이렇게 찍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못가는 나라라고 열받어인지 '도그빌'아나 '어둠속의 댄서'등의 내용은 미국의 사회악을 그린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1 김연웅  
저는 반대로 처음엔 정말 몰입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깊어지는 '절대 지루' 속에서 허우적 거렸습니다[;] 아니, 지루함보단 짜증이 나더군요. 그레이스가 철저하게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가 부글부글!! "인간의 본성이 이렇다고? 웃기지마!" 라고 감독에게 소리치고 싶더군요.
나중에 도그빌이 특정 국가를 상징한다는 글을 보곤, '얘네들은 이렇게 사나보다' 하며 화를 눌렀던...
1 윤희  
정말 사람 짜증나게 하는 영화지요.. 인간이란게 무섭습니다..
1 이윤재  
솔직히 누군가에게 추천은 하고싶지 않은 영화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