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는 B급 스릴러다

영화감상평

셀룰러는 B급 스릴러다

1 롤러스티커 3 1779 0
이 영화는 폰부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것 같은데 폰부스보다 아마추어적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의 지능이 너무 떨어지는것 같다.

아무리 급해도 지나가던 경찰에게 전화기만 넘겨주면 모든 문제가 끝나는데.

끝까지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근성 하나는 인정해줄만 하다.

감독은 경찰에 신고하면 영화가 끝난다고 생각한것 같은데

경찰에도 범인이 있으니 주인공이 범인에게 신고하도록 해서

원천적으로 경찰과의 교류를 끊고 주인공을 완전하게 고립시켜야 했다.

그리고 여주인공이 갇힌 방의 창문이 유리이던데 왜 탈출할 생각을 못한것인지 이해할수 없고.

전화하는 상대가 굳이 한사람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전화거는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데 너무 집착을 하는것 같다.

그리고 많은 부분에서 등장인물의 상황판단이 당위성을 갖추지 못해서 헛웃음을 자아냈다.

B급영화를 보는 기분도 들지만 영화 자체가 속도감이 있으니 별생각 안하고 그대로 따라가면

재밌게 시청할수도 있을것도 같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 영화 보는내내 짜증스럽다.

이 영화는 오락영화로써 자질은 갖추었지만 스릴러로써는 불만족스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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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이민우  
  재미있던다 특히 오에스티가 정말 좋더군요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었던 영화
1 박성수  
  폰부스 정말 기가막히져 ㅋ
1 亞里亞♡  
  저도 이거 별로 재밌게보진안았는데..
그냥 킬링타임용정도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