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벌을 보고...
슬픈건지 웃긴건지 잔인한건지 더러운건지
온갖 잡동사니의 퍼레이드
정말 재미없더군요
악의 경로로 봣는데
영화관에서 안보길 잘했습니다..ㅡ.ㅡ
사대적인 신라에게 왜 자주적인 측면으로 마무리를 줬는지
이해할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무엇을 위한 영화인지 알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사투리도 별로 더군요~걸쭉한 맛도 없고
무게감도 없고
별 5개 만점에 1개 반
온갖 잡동사니의 퍼레이드
정말 재미없더군요
악의 경로로 봣는데
영화관에서 안보길 잘했습니다..ㅡ.ㅡ
사대적인 신라에게 왜 자주적인 측면으로 마무리를 줬는지
이해할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무엇을 위한 영화인지 알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사투리도 별로 더군요~걸쭉한 맛도 없고
무게감도 없고
별 5개 만점에 1개 반
10 Comments
흠..신라는 사대적이지 않습니다. 신라는 혼자서 고구려를 물리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잠시 당나라와 동맹관계를 맺은 겁니다. 나중에 라당연합군(신라와 당나라)이 고구려를 물리치고 나서 신라는 바로 당나라와 동맹을 파기하고 싸웁니다. 왜냐하면 당나라가 고구려를 물리치면 한강 위쪽까지 자기땅으로 하자고 했으니까요. 고구려를 물리치자 신라는 당나라와 약속했던것을 파기하고 싸워서, 어디까지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최초로 자주적 삼국통일 이루어냅니다. 그게 바로 통일 신라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무엇을 위한 영화인지를 모르면 결코 재미 없는 영화입니다.
황산벌하면 매번 반복되는거 같던데 고향이 전라도이고 경상도에서도 6년을 살아온 제가 보기에도 사투리 쓰는거 영 아니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야 단어적인 사투리보다는 억양이 강조된 탓에 그나마 낫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전라도 사투리 '거시기'는 정말 듣기 거북했습니다. 솔직히 전라도 욕 쓰는 사람 많습니다. 그래서 그건 별로 문제 될게 없는거 같은데 영화에서 시종일관 나오는 '거시기 해갖고 거시기 해분게 거시기 해불자' 이런식의 말은 잘 사용도 하지 않으며 쓰임새가 맞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보통 거시기는 무슨 말을 할때 생각이 잘 나지 않을때 '음...'하면서 시작하는 거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합니다. 저희 동네에서는요... 아무튼 두지방 사투리 모두 별루였고 영화도 쫌 별루였습니다. 솔직히 극장서 봤는데 많이 별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