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해리슨포드의 '긴급명령'

영화감상평

[영화감상]해리슨포드의 '긴급명령'

1 바람돌이 0 4591 7
원제 'Clear and Present DANGER'를 보고 처음엔 무슨 영화인가했다.
이 영화가 우리네 영화관에서 소개되길 '긴급명령'으로 소개된 것이었다.
지금의 해리슨포드를 보면 많이 멋쟁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 멋이 중후해지면 멋있어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젊었을 때보다 정말 초라해지는 사람이 있다.
뭐 모든 사람들이 이런 흑백논리에 의하진 않겠지만서도.... ㅎㅎㅎㅎ
이 영화에서 지배하는 건 흑백논리다.
물론 전체적으로는 회색논리가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명확하다.
이 영화는 미국의 두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인의 어떠한 영화도 미국민을 버리진 않는다. 한 사람의 아이라도 구하려고 하고, 그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다치더라도......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헐리웃영화에서 그렇게 내세우던 어린이와 여자를 철저히 보호한다는 미국의 모습도 없었고, 자국민이라 하더라도 과감히 버린다는 모습, 정치권의 교묘한 술책들이 만연해 있는 그런 영화인 것이다.

주인공은 백악관에 들어왔다. 국가안보관련 보좌관정도로....
그런데 자신의 상사가 갑자기 아프다. 말기 췌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 임무를 주인공이 임시로 맡게 된다.
정치란 것이 묘한 것이지만, 그 정치술책에 주인공은 말려든다.
공해상에서 미국(尾國)인들이 무참하게 살해된다.
그 사건을 일으킨 자들은 미국의 해안경비정에 의해 체포되고 사건은 정치적으로 흘러들어간다.
그 살해된 자는 대통령의 친구였고, 그 사건을 주인공이 맡게 된다.
이 사건에 마약관련 사건이 있다는 것을 대통령은 알게 되고, 마약은 대통령이 꼭 해결하겠다고 한 공약같은 것이지만 정치적으로 아무런 변화가 없자 교묘하게 아랫사람을 시켜 마약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비밀임무를 띠고 특공대가 파견되고, 마약관련국에 침투하여 마약제조소를 조금씩 파괴하기 시작한다.
특공대들은 모든 임무를 척척 잘 해결해 나가기 시작하지만,,,,
마약상들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그들을 제거하고 세계의 마약조직을 장악하려는 한 명이 있었으니,,,,
그는 자신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특공대를 파견한 미국의 정치꾼에게 접근하여 그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댓가로 거절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한다.
주인공은 이것을 알아내어 마지막 반전을 위해 사건을 파헤치고 억류된 군인들을 구해오고 상원조사위원회???에 이 사건과 관련한 것을 보고한다.
'자네는 선서를 했네. 윗사람과... 그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국민에게....'
아마 가장 미국적인 표현이 아닐까? ㅎㅎㅎㅎ

이 영화는 나름대로 액션도 있고, 반전도 있었다.
그리고 해리슨포드의 특징인 어눌함이 있어 더욱 즐겁다.
나름대로 보고 후회하지 않을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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