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를 보고..(줄거리도 있음;)

영화감상평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고..(줄거리도 있음;)

1 낭만고구마™ 3 7102 23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 Rosso와
츠지 히토나리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 Blu를 원작으로 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았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서..
소설은 그전에 제가 읽어본적이 있었기에.. 감명깊게 읽은 책이라서..
영화도 내심 기대하고 보게되었습니다..

2001년작이더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개봉을 안했고요..
곧 개봉한다고 하는데 그때도 한번 보러 갈려고 합니다..


내용은 두연인이 있습니다.. 준세이라는 남자와 아오이라는 여자..
대학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연인으로 지내다가..
어느날 30살이 되는날.. 즉 두 연인이 30살이 되는날(둘은 동갑이죠;)
여자의 생일날.. 피렌체에 두오모 꼭대기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합니다..
그 약속이 있게 된후 둘은 헤어지게 되죠..

그리고 서로는 다른 연인을 만나고 지내지만.. 서로를 잊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10년후에 약속의 장소에 올라가서 서로를 다시 만난다는 내용입니다..

소설에서는 준세이하고 아오이는.. 10년후에나 만나지만..
영화에서는 중간에 만나더군요..
원래 보통 소설에서 영화로 옮길때 많이 내용을 각색을 하죠. 이것도 마찬가지더군요..

소설은 준세이편 Blu과 아오이편 Rosso라는 편으로 나눠지는데요.
서로 각각 작가도 다르고 서로의 시점으로 진행이 됩니다..
이번 영화도 그렇게 만들어졌으면 하는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소설에서는 마지막에 준세이가 아오이를 쫓아가는 장면에서 끝나는데..
영화에서는 서로 만남까지 보여주네요..

아무튼 일본영화지만 배경이 이탈리아이니 어떻게보면 이탈리아 영화같고..
서로가 사랑하면서 그리워 한다는 내용이 저에게는 와닿네요..

점수를 준다면.. 10점 만점에. 8.9점정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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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미카  
  ▶ 스포일러 ◀ 아오이와 준세가 10년 후 피렌체에서 만났을 때, 서로의 자존심때문에 가슴속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겉으로 맴돌다....다음날 아침 헤어질때, 준세가 "우린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말할때, 내심 준세가 가지 말라고 하며 만류해주기를 바랬던 아오이가 코끝까지 빨개지며 눈물을 참으며 한 말....가슴 속에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그말 "난 좋았어"라고 할 때는 정말...가슴이 찡하더군요. 러브레터, 비밀, 철도원 등과 함께 제가 일본영화에 빠져들도록 만든 영화입니다. 사실 10년 후 어디서 만나자는 우리가 지난날 누군가와 한 번쯤 해봤음직한 약속...소설이나, 영화에서는 흔할 법한 일이지만,  실제로는 그런일이 많이 일어나지를 않는 것도 사실이다. 자칫 상투적이고 진부하게 되기 쉽상인 이야기를 이렇듯 감동적으로 연출해 낸 감독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메미의 술주정 "익스큐즈~ 와잉! 와~잉!" ^^ 보신 분은 기억하시겠죠? 저는 과감히 별 다섯개를 주겠습니다. ★★★★★
1 박광섭  
  전 별루 던뎅 ;;
1 박재성  
  나두 별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