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제가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던 "브이"가 릴되었다는 소식(디빅랜드에서..)을 듣고
얼마나 설레임이 밀려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감히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였던가요??

"브이"를 처음 봤던게 한창 더운 이 맘때였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처음 브이는 KBS1 에서 외화 미니시리즈로 5부작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우연찮게 잠못이루면서 tv를 보던중 그 영화에 빠져들었답니다.

온몸에 팽팽한 긴장과 소름이 쫘악 돋을 정도로 제겐 너무나 스릴만점의 영화였거든요.

파티장에서 처음 다이에나의 실체(얼굴을 쫘~악 뜯어서 파충류의 녹색 얼굴이 들어났을때)
전 거의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그 영화에서 나왔던 여러가지 SF적 소품들(총, 비행기, 우주선) 같은것들은 어린소년의 마음에
너무나 신선한 충격으로 나가왔거든요...(전 그 전에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기전 이었음)

그 후 주말저녁에 TV 영화 시리즈물로 꽤 많은 편수로 방영되었던 것도 기억납니다.

하지만 전 그 장황한 시리즈 물보다는 5부작으로 처음 방영했던 "브이"가 정말 제겐 잼있는 영화로서 기억나게 하는 군요...

꼭 이 영화가 외국에서만 나돌지 말고 우리 디빅 매니라님들께서 반드시 입수를 해주셨면 합니다.

그래야 저같은 허접한테도 그 영화를 받을수 있는 기회가 돌아오겠지요...^^

고수여러분들....제발 이 영화 반드시 입수좀 해주시기 바래요.....부탁드립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