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화 부활의 날] 좋은자 나쁜자 추한자

영화감상평

[고전 영화 부활의 날] 좋은자 나쁜자 추한자

5 홍준호 0 4482 15
좋은자 나쁜자 추한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
등급: R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리 반 클리프

  마카로니 웨스턴의 걸작인 이 영화는 그 전에 3개의 시리즈가 있었다. 1편은 황야의 무법자(Fistful Of Dollars)고 2편은 석양의 건맨(For A Few Dollars More)고 바로 이 3편이 좋은자 나쁜자 추한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이다. 나는 석양의 건맨하고 이 작품을 봤는데(1편은 아직 못 봤음.)가장 완성도가 높은 것 같은 이 작품을 택하겠다.(재미도 이 작품이 제일 재밌다.)마카로니 웨스턴이라는 장르가 보통 웨스턴과 다르다. 보통 웨스턴의 경우에는 보안관이 악에 맞서 여자를 지키고 악당을 쳐부수지만(게리 쿠퍼, 존 웨인이 대표적임.)마카로니 웨스턴의 경우에는 다르다. 마카로니는 보통 웨스턴보다 폭력의 강도가 높고 좋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주인공도 나쁘다는 얘기다. 여자? 여자라고 봐 주지 않는다. 악당이면 가차없이 총을 발사하는 것이 마카로니 웨스턴이다. 그러다가 달라스 3부작을 봤는데 여기서 엔리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영화가 재밌는데... DiVX 빨리 만들어라!! 줄거리는...
  총잡이 블런디(좋은 자)는 악당 투코(추한 자)와 함께 동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어떤 식으로 동업을 하냐면 우선 투코를 현상범으로 키워 놓은 다음 블런디가 잡는 것이다. 그 다음 블런디는 돈을 받고 투코는 여러 범죄(매춘, 강도, 살인 등등...)를 지어 교수형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블런디가 멀리서 총을 쏴서 구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현상금을 반으로 나눠 가진다. 하지만 어느 날, 블런디는 마음이 바뀌어서 투코를 사막에 놔 두고 가 버린다. 투코의 현상금이 5000달러 이상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 투코는 용케 살아서 복수를 하기 위해 총가게를 털어 블런디를 추적해서 잡아 버린다. 블런디는 사막에서 더워 쓰러지고 투코는 비웃는데 갑자기 마차가 도착해서 투코는 마차 쪽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마차 안에는 사람 시체만 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잭슨으로 가명은 빌 칼슨이다. 잭슨은 자신이 갖고 있는 20만 달러(우리 돈으로 하면 한 2억 되나?..에라 모르겠다!!)를 노리는 사람이 많다고 투코에게 묘지 이름만 가르쳐 준다. 투코에게 물을 달라고 해서 투코가 물을 가지러 가는 순간, 블런디가 묘비 이름을 들어버린다. 그래서 투코는 블런디를 차마 죽이지 못하고 같이 일 할 생각은 죽어도 없지만 어쩔 수 없이 동업을 하게 된다. 그렇게 둘은 모험을 떠나게 되고 군복을 입고 가다가 탈주하는 줄 알고 군대에게 잡혀서 포로로 가게 된다. 그러다가 예전에 동업했던 에인젤라스(나쁜 자)를 만나게 되고 에인젤라스까지 20만 달러 소리를 듣고 블런디와 투코를 추적하게 된다. 결국 블런디와 투코는 남북전쟁을 겪게 되고 전쟁을 못 하도록 부대가 싸우는 다리를 다이나마이트로 폭파시킨다. 결국 전쟁은 끝나고 블런디와 투코는 샌드힐(이름이 샌드힐.)묘지로 가게 된다. 그리고 보물이 있는 무명(Unknown: 이름 없음.)묘지로 가서 관을 열지만 안에는 해골만 있다. 결국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보물을 차지 하기 위해서 삼각의 위치에 서게 되고 결국 총을 쏴서 에인젤라스가 죽게 된다. 투코도 총을 쏘려고 하지만 이미 블런디가 총알을 빼 놓은 뒤. 결국 투코를 묶어놓고 블런디는 보물을 가지고 간다.
  여기서 사용된 음악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이 'Main Title'하고 'The Trio'가 있는데 이건 정말 좋다. 20만 달러를 차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인간성도 버릴 수 있다..... 하~ 역시 인간은 믿을 게 못 된다. 역시 믿을 사람은 나뿐이란 말인가... IMDB 점수는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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