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정확히 말해서는 스키장이 개장하기만을 기다렸어요.
저번주에 용평이 개장을 했지만. 아직 레드를 열지않아서 가지 않다가, 레드가 개장했다기에
용평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재가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그것이 아니고.
요즘 개통한 중부고속도로 이야기를 할려구요.. 어느 게시판에서 중부고속도로
이야기가 있기에 읽어 보고 정말 그럴까 했는데......

중부고속도로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공사를 했잖아요.. 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그런데 그길이 2개 노선으로 호법까지 연결되여있어요. 처음에는 같이 가다가 갈라지지요.
넘어가는 길은 없고 호법에서 만남니다. 문제는 호법에서 서울로 오는 길이 문제인데..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고속도로로 들어서면 조금 가면 표지판이 나옴니다.
표지판에는 한쪽은 동서울이라 써있고 한쪽은 곤지암이라고 써있어요..
그래서 그러는지 대부분 사람들은 동서울쪽으로 가지요.. 호호호..
그런데 문제는 위의 두길은 같은 길이라는것입니다. 거의 같이 가지요..
저번주에는 다들 동서울쪽으로 가는 신길에 몰려서 낑낑 대고 있었는데.
구길(곤지암 표시판)쪽에는 가끔가다 차 한대식 지나갔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길에서 낑낑 거리다가 욕을 했겠습니다.
ㅠ.ㅠ 재가 올때는 토요일이 여서 차는 거의 없었지만. 그곳에서도.. 차들이
동서울쪽으로(신길)쪽으로 갈려구 마구 깜빡이를 키고 들어 오고
갈림길에서는 곤지암으로 가다가 후진하는 차도 있더군요.. 나참. 기가막히더군요.
저도 다른 게시판에서 그글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곤지암쪽은 서울로
연결된 길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을것입니다.

여러분도 속지 마세요.. 두길은 둘다 동서울쪽으로 연결되는 길이랍니다... ^.^

아참.. 우리도 언재 스키장에서 벙개한번해요... 잘은 못타지만.. 강습로와
교통비(기름값은 꽁자)호호호... 마니님하고 쇼비님 모시고 한펀가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