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딕에 물어봤더니 아래와 같은 답변들이 -_-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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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딕에 물어봤더니 아래와 같은 답변들이 -_-ㆀ

1 쇼비 1 7097 3
00:01 글구 보니 경찰두 시민한테 경례하는데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서 그런건가? 음..........멀르갠네....
아..글구... 저두 현역이라 잘멀라는데여..
공익 출신 넘이 그러기를.
공익은 내무부 소속이라네여.. 고로. 군인보다는 경찰에 가까운듯.. 
 

00:37 모이가 어드래? 
공익이 방위의 업그레이드라고 누가 그래여?
공익이나 방위나 이름만 다를 뿐이죠..
동태나 명태나 황태나 다 그놈이 그놈 아뇨..
방위나 공익이나 상근이나 그지나 깽깽이나 양아치나 다 똑같소..
그리고 방위가 군인이다?
그럼 파리는 새입니까?
군인이 아니므로 경례의 대상은 상관도 아니고 국기도 아니요..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도 주민들한테 거수 경례하는데 그럼 주민이 상관이나 국기입니까?

이글 읽는 멀쩡한 대한민국 남자들께 한마디..
제발 단속하는 공익들 때리지점 마십시요..
동방불패 몰라여? 옛부터 '동사무소 방위는 불쌍해서 패지도 않는다'고 했거늘 왜 걸핏하면 맞는 공익들이 많이 생기는지 오호 통재라!! 
 

01:54 제복(근무복)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제 10일정도 남았는데-_-;;
공익들이 경례를 하는것은 제복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사복을 입은 공익들은 그냥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숙여 인사합니다.
하지만 제복이나 그에 준하는 근무복을 입으면, 특히 착모를 한 상태에서는
거수경례를 합니다.(학교다닐때도 배우지 않습니까.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가 서로에게 거수경례한다고 상관에게 하는 겁니까? 인사일 뿐입니다.)

그리고 공익은 군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두 내무부 소속도 아닙니다.
그들은 잘나신 윗분들이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어쩔수 없이 각 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입니다.
(중략)
ps. 거수경례의 대상은 기사아저씨일 가능성이 크구요(버스탈때 안면틀려고-_-)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제복을 입고 있어서 거수경례를 하는 것 뿐이고 그들이 경례를 한다고 해서 승객들이 답할 필요는 없습니다. 추운데 고생한다(여름엔 더운데) 생각하면 슬쩍 미소나 지어 주면 됩니다. 간혹 기사아저씨가 목례정도로 답하기도 한답디다. 그리고 도로쪽에서 근무하는 공익들은 하루종일 매연을 먹는데다가 위계도 꽤 잡혀서 힘들다고 하더군요.(지하철에 있는 공익은 감기 걸리면 한달은 가고(공기가 안좋아서), 산불감시요원은 보수도 못받고 가지치기같은 일 하고(용역쓰게 되어있다고 함), 우체국은 명절만 되면 추가근무하고(초과근무수당은 나온다고 하더군요))

 
03:55 버스라는 공동개념때문이 아닐지 
운전기사 님들은 버스를 운전하시고, 공익 근무요원들은 그 버스들이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니 대중 교통수단인 버스를 대상으로 일을 하는 점에서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서로 예의를 지키는 정도 아닐까요. 제 생각에 이 질문은 왜 군인은 상관에게 거수 경례를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과 같다고 보여집니다. 허리숙여 인사하면 왜 안될죠? ^^;;

그리고 이런 글 속에는 항상 공익 근무 요원들에 대한 비하의 내용들이 첨부 되는데, 그런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잘 들으세요.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부자, 가난한자등 매우 다양한 사람이 존재 합니다. 그 중에서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일정 수준의 학력이 미달되는 남자중에 적정 나이가 되면 군복무 대신 하게 되는것이 공익 근무요원 제도 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공익이라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거나 놀림을 받을 아무론 이유가 없습니다.

대개 현역 출신 남자들이 공익에 대해 비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를 포함한 많은 공익들은 그런 분들이야 말로 우리가 부러워서 그런다고 생각한답니다. 자기들은 고생했는데, 공익은 편하게 군복무 마치니 얼마나 화가나겠습니까..?? 하지만, 분명 현역에도 소위 땡보라는 편한 보직도 있고, 공익에도 버스 전용차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주차위반 단속등 생각외로 힘든 부서도 많습니다. 또한 공익이 정말 모두 허접한 사람들만 있을까요?
제 생각엔 오히려 평균 학력 수준을 비교 한다면 현역 군이보다 높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공익중에 대학생이 참 많거든요. 제가다 석 박사 이상의 사람들도 종종 있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사람의 한가지 취약점을 빌미로 그 사람 전체에 대한 비하는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나아가 한두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전체를 일반화 해버리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21세기입니다. 우리는 해야 할일이 너무나 많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22:24 공익입니당 
그건 인사를 하는겁니다..

규정상 착모상태에서는 고개를 숙여서 인사하는 목례는 안하게 되있습니다
그리서 착모시엔 거수 경례를 하는거죠

   
09:19 그냥 아는 사람 아닌가요? 
제가 군생활 할때 헌병들은 지나가는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다들 경례를 했습니다.

항상 지나가는 시간이 비슷하고 자주 보게 되니까 인사하는 것이죠.

아마 공익도 같은 맥락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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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박지창  
헐 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