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옵니다.
또 이 노래가 사방을 울려퍼지겠지요...
사실 전 이 노래가 한참 히트하던 시절에, 이 노래를
싫어했었습니다. 너무 작위적이고, 또 조지 마이클의
아이돌 스타 이미지가 싫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서른을 넘긴 아저씨가 되고나니...
이 사탕발림같은 노래의 멜로디가 간혹 정말, 정말로
그리워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나이 들어가면서 유치해지고...
또 그렇게 변한 자신이 그저 익숙해지나 봅니다.

그 시절의 Wham은 정말 대단했지요...
지금 엔씽크나 백스트리트 보이스의 인기를 방불케 하는...
어쨌든 이 노래 들으며 대학로 음악다방에서 펑펑 쏟아지던
눈을 바라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서글픔만 남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