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이번 번역과 씽크의 분쟁에 관하여...

자유게시판

[필독]이번 번역과 씽크의 분쟁에 관하여...

1 강진성 2 6955 2
먼저 제가 이 사건을 일으켜서 르노님 이하 모든분들에게
누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이런일로 인해 음지에서 마음을 다쳐 영화와 등을 진 분들위한
레퀴엠(송영)이었다고 하고 싶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다보면 장인과 문인의 사이가 벌어지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산업화되면서 문인들은 물질문명과 담을 쌓으며 예전을 그리워했고
그런 문인들을 보며 장인들은 삶에 도움이 안되는 일이라며 배척을 하였고
흥미 위주의 싸구려 잡지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그 간격을 좁히려고 생각하지 않았죠..
서로에 대해 배려를 하지도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려 들지 않은 이유일겁니다

이번 일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 될 수 있을 겁니다...
약간은 동떨어진 얘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제가 전에도 언급을 한거 같습니다...
씽크는 기술이고 번역은 노력이다란 말을.....
어찌 보면 번역은 문학에 가깝고 씽크는 기술에 가까운 것은 아실겁니다.
한편의 책을 번역하는 것이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시나리오는 아직까지 문학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경계선만 빙빙 돌고 있다는 겁니다

저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입니다...
씽크에 대해 많은 기술이 부족하고 번역 역시 많은 부분 오역을 한것도 있습니다
이런걸 따지거나 내가 만든것이니 건들지 말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전 그저 왜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
머가 잘못됐었는지 듣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것은 서로의 경계와는 상관없는 예의의 범위였습니다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걸어가다 남의 발을 밟았다고 합시다
그럼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멀까여..
"죄송합니다" 일겁니다

고치게 되었다면 멀 고쳤는지 왜 고쳤는지에 대해 알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닌가요?
오타가 수정 되었고..존대법을 수정하였고...씽크를 수정하였다고
그래야 저도 발전하는 것인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기술과 노력은 어찌보면 물과 기름의 사이일겁니다
그런 책바퀴속을 돌아가는 것이 바로 자막이란 부분일겁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나신 분들은 한번 번역의 고통을 느껴 보시고
그에 따른 고충을 이해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자막을 손봐 주시는 분들의 기술을 높이 평가해야 됩니다

그렇지만 그 사이에 예의와 신뢰가 필요하다는 것 입니다
원어를 들어보고 이해를 하지 못하면 오타를 제외한 부분은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
의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자막을 번역하는 이들도 국어의 표현과 근접한 표혀을 사용하도록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건 두말 할 나위 없습니다

여러분꼐 말씀 드리고 싶은 결론은
서로를 존중하자는 것입니다

미안하다 한마디로 모든것을 잊을 수 있는
한마디 말로 서로 웃을 수 있는

그게 나은 세상으로의 발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계속 될지는 모르겠지만
양쪽 모두가 어느정도의 예의의 선을 정하고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저희가 만드는 자막들이 더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공적인 자리에 올려지는 경우라면...
더욱 서로 조심을 해야 합니다
자신이 보고 즐기기 위함이라 하면 머라 할 사람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동체 에서만큼은
서로가 예의를 지켰으면 합니다

인간미 넘치는 사이버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건이 없더라도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는 세상,,,,
그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언젠가 여러분에게 배가 되어 돌아올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무심코 행한 행동 하나에
다른 이들의 마음이 다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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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종혁  
배경음악이 넘 좋아염^^ 그리고 자막 길이수정법좀 알려주세요 ^^dududurambo@hanmail.net
1 한동석  
^^ 좋은 글이네염..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기대 할게염..힘 내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