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라,......
내일까지 근무해야하는데,, 벌써부터 엉덩이가 들썩들썩 거립니다..

방금전에 지금까지 모은 디빅들을 정리한 리스트를 프린터로 뽑았습니다...
엑셀로 정리했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알파벳순서대로,,
제가 본 영화들은 평점까지 이쁘게 정리했습니다..
저에겐 아주 소중한 보물이지요..............

왜 뽑았냐면,.....이번 추석땐 어떤 영화를 볼까 하고... 정할려구요.....
지난 여름휴가땐 5편인가 봤는데,,, 이번에도 과식하지 않고 하루에 한편씩만 보려고 합니다.
한번에 많이 보면 영화한테 미안하더군요...
마치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해치워버리는 것 같아서....

나름대로 영화배우들과 스탶들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만들었을텐데,..
그래서 정성껏 열심히 집중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하루에 한편씩 보고,, 영화관에 가서 "봄날은 간다"를 혼자 볼 생각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지나간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면서.... 청승을 떨려구요...

이영화 저영화 뭘 볼까 고르고 있자니 맘은 벌써 집에 가있네요...

여러분도 좋은 영화 많이 보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