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음량 DVD 수준, 용량은 겨우 700MB/ 동영상 초보도 제작 mp3 파문보다 클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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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음량 DVD 수준, 용량은 겨우 700MB/ 동영상 초보도 제작 mp3 파문보다 클틋

1 나은정 16 9180 8
DivX, 코덱, DVD-rip, SMI….
 어지간한 네티즌이라면 이미 익숙한 단어들일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이 보급되고 몇백MB짜리 동영상을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자, 디지털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다. 요즘에는 DVD나 비디오가 출시되거나 극장에 영화가 걸리자마자 700∼800MB짜리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형편이다. 여기에 일반 네티즌들까지 각종 자료실에서 프로그램을 구해, 영화를 디지털 파일로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화를 보는 쪽에서는 동영상에 관한 지식이 없다면 파일을 받아놓고도 못 보는 형편이다. 이런 기반에는 지난해 등장한 DivX(다이브엑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본격적인 'DivX 시대'가 열리고 있다.
 ▲DivX가 뭐야?
 이런 질문을 하는 네티즌들은 많이 줄었다. 요즘에는 DivX도 소스에 따라 세분된다. DivX-스크리너, PDivX, DVD-rip 등.
 우선 DivX-스크리너는 영화 필름(VHS)이나 영화관에서 직접 찍어온 비디오를 소스로 제작된 것을 말한다. 물론 DVD-rip보다는 화질이나 음질이 크게 떨어진다. Pdivx는 mPeg DivX의 약자다. 기존의 비디오CD 등에서 사용된 Mpeg파일들을 DivX로 만든 것. 화질은 나아질게 없지만 파일의 용량이 줄어든다는 게 장점이다.
 DVD-rip이란 말 그대로 DVD에서 영상과 음성을 '긁어낸' DivX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DivX라고 하면 DVD-rip을 말한다. DVD에 견줄만한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용량은 CD한장 정도인 700MB 안팎이다.
 ▲누구나 DivX를 만들 수 있다.
 DVD를 소스로 DivX 파일을 생성하려면 몇가지 단계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영화 동호회나 각종 자료실 등에서 설명서, 프로그램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우선 DVD에서 동영상이나 사운드에 관한 부분을 추출해야 하고, 이 데이터를 변환(인코딩)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스마트 리퍼와 DVD디코더라는 추출 프로그램과 FlaskMpeg이라는 인코딩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쓰인다. 여기에 DivX SBC(Smart Bitrate Control)라는 방법이 더해진다. 영화의 진행속도에 따라 파일의 크기와 화면의 전개를 원활하게 조절하는 작업이다. 초창기 DivX보다 요즘 나온 DivX영화들이 더 품질이 우수해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외 사이트에서 대본을 구해 번역, 자막을 만들어주는 SMI관련 프로그램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같은 DivX제작은 초창기 동영상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라는 인식에서 변화, 요즘에는 어지간한 마니아들도 다룰 정도가 됐다.
 ▲줘도 못 먹는다.
 원래 동영상이라는 것이 사진 여러장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식이다. 사진을 묶는 방법(인코딩)에 따라 파일 사이즈와 화질이 결정되고, 영화를 볼때는 반대로 압축된 데이터를 풀어내는(디코딩) 장치도 필요하다. DivX도 워낙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되다 보니, 여러가지 인코딩과 디코딩이 사용되고 있다.
 동영상을 받았는데 소리만 들리고 화면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압축과 복원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데이터에 맞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바로 코덱(Codecㆍ인코딩과 디코딩의 합성어)이라는 것이다. 'DivX 알파 3.11'이니 하는 것들이 대표적인 코덱이다.
 요즘에는 수많은 코덱들이 등장하고 있다. 영화를 볼 때 일일히 다른 코덱을 깔아야 하는 번거로운 일도 있다. 그래서 '통합코덱'이라는 것까지 몇가지나 나오는 판이다. 이젠 코덱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면, 영화를 어렵게 받아놓고도 못 본다.
 한편 각종 유틸리티와 장치를 이용하면 DivX를 컴퓨터에서는 물론 TV로도 볼 수 있다.
 ▲불법행위?
 DivX라는 것은 원래 지난해 등장할때부터 일종의 '해킹'행위로 간주됐었다. 파일 포맷을 마음대로 바꿔서 자료의 불법적인 유통을 쉽게 했다는 것. 그래도 DivX에 대한 기술 발전과 네티즌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극장 상영중인 해외영화들도 상당수 DivX로 떠돌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자료와 사이트들이 생겨났다. DivX는 MP3 이상의 파문을 일으킬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전동희 기자 cancell@〉


기자들이 또 안도와주는군여
스포츠조선 기자분
이슈를 만들어 내셨군여
시끄러워 지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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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omments
1 바람처럼  
하여튼 언론이 문제야..모든 문화나 과학의 발전을 막는것은 언론!!
1 김동호  
방금...15분 봤는데......^^;
1 김석현  
한 번쯤은 예상하셨을 듯한...
G 르노  
mp3하고 divx하고는 엄청 다른데요...쩝..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거의 모으기 불가능한 매개체 인데요 용량이 워낙 크나보니 mp3하고는 너무 다른데...
1 문종찬  
음.. 그리고 PDivX도 역시 영화관에서 찍어온겁니다.. 4:3비율이죠.. 가끔씩 사람머리도 나오져 헴헴.. 그리고 VCD에서 추출한건 VCD-Rip이라고도 하는데 잘 안쓰며 DivX로 보통 불리고있죠.. 정리하자면 DVD-Rip과 VCD-Rip을 통칭하여 DivX라고 하는겁니다
1 문종찬  
음.. 대표적으로 영화필름에서 긁어온 영화는 초창기의 '미녀삼총사'(이거땜시 많은 논란이 있었죠), '인디아나존스 : 레이더스' 그리고 '버티컬리미트' 가 있습니다.. 이것 가짜디빅이라고도 하죠 ^^ 용량은 비슷하나 화질때문에 사기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이 가짜디빅은 주로 VCDVault에서 많이 만들죠^^
1 서지훈  
가짜 디빅이란 표형이 잘못 된 거 같은데요..DivX코덱을 사용하여 인코딩 했다면 디빅이 맞져..문제는 원본 소스가 뭐냐죠....--;
1 마니  
일반적으로 디빅이란 용어 자체가 원본이 DVD인 DVDrip 만을 의미하는걸로 굳어지고 있으니.. 나머지는 가짜 디빅이라고 해도 의미가 통할듯 하네요.. 그런데.. 왜 이글과 관련이 없는 DivX 종류에 대한 덧글이 붙는걸까요..
1 김석현  
직장인분들은 회사 컴퓨터로 교환하시더군요...-_- 회사 회선이 좀 빠릅니까...-_-
1 리버스  
회사선의 속도는 거의 느리던데(대기업은 빨를까?)
1 한은철  
엽기녀 머리가 와따리 가따리 아네염 카메라두 고정안되궁...
1 drsell  
글쓰시는 기자분들도 본답니다 그리고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칭찬만 하면 두드려 맞는답니다..어쩔수 없습니다. 기자분과 예전에 얘기 했었습니다.
1 이형진  
울나라 영화까지 캠으로 찍어오는구나.. 헐헐..
1 정덕성  
현재 상영중인 영화는 문제가 있을수 있지만. 오래 된 영화는 어차피 매출도 없을텐데. 태클 안 걸었음 좋겠네요.
G 문석준  
저위에 문종찬님 괜히 아는척하시는것 같은거 티가 나네요..끼워맞추는듯한..ㅋㅋㅋ가짜디빅이란 말두 쓰나요?우하하
1 마니  
가짜디빅 씁니다..교환족들은 이말을 즐겨 쓰는것 같던데요.. 디빅은 보통 원본이 DVD인걸 DivX 나 SBc로 압축한걸 말하구요, 그외 캠을 디빅화한 pDivx, 디빅인것처럼 보이는 가짜디빅(보통 LD에서 추출) 등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