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드디어 한명의 몰상식한 인간때문에 일어날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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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드디어 한명의 몰상식한 인간때문에 일어날 일이 일어났다.

1 송현영 0 7352 2
와~자유게시판글은다첨접해봤는데저ㅈㅏ신스스로도찔리는부분이많네여...자막나오면당연한듯다운받아서영화보고영화보고나서자막만드신님들이멜주소나와도한번도감사멜보낸적도없었거든여...근데이제서야느껴...격려의말한마디가상대방에게얼마나큰힘이된다는걸여.SPKOR님. 세상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입니다..그렇기때문에 여러일을 겪으면서 살아가는것이겠지요...넘 실망마시고 꼬리 남긴 님들말처럼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나마 자막제작하시는님들의 노고를 알겁니다..그러나 그 중에 성격급하신님들이 그렇겠지요...솔직히 영화를 서로 공유하다 보면 아주 성격이 급하다는걸 느낍니다.....그건 상대방 뿐 아니라 저 또한 그랬거든요....세상의 단 한 명이 자막을 원하더라두 열심히 계속 작업해주신다면 정말 좋을것 같으네요......넘 바라기만 하는 것 같지만 언제나 처음 가졌던 그 다짐으로 돌아가셔서 실망했덤 마음들 푸셨음 하네요....글구 언제나 건강하시구요......이곳이 늘 따뜻한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첨 들어왔을 때부터 참 포근한 사이트였고, 들어올때마다 기분좋아지는 곳이었어요....님들의 노력으로 여러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영활 볼 수 있는 겁니다.....전 언제쯤 영화보면서 자막 필요없을 날이 올까여^^; 가끔 자막을 대하다보면 중간중간 웃긴 멘트도 많이들어가고 나름대로의 개성도 보이는것 같습니다...이 더운 여름날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그러나 환경이 힘든 만큼 더 좋은 작품 나오리라 확신해봅니다.....그럼 허접한 글 이만 접습니다........


>솔직히 나도 1년 SPKOR 자막팀을 하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이 봐 왔다. 하지만 XX 사람 한명 있으면 내 자막을 즐겨 보고 기다리는 사람 100명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작업을 해 왔다. 하지만 나도 많이 내가 왜 이걸 하지? 라는 생각을 해 왔었다. 그것도 당연한 것이 나는 영화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히어링으로 작업하지 않으시고 대본이나 비디오 자막을 참조하시는 분들이라면 입장이 조금 틀릴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우리 팀 입장에서 볼때는 영어로 된 영화는 그냥 보면 된다. 대본도, 비디오도 필요 없다... 그냥 보면 된다. 그러니까 정말로 남들과 함께 즐기고 싶어서 자막을 만들 뿐이었다. 그리고 대본, 비디오 참조하는 여러 자막 제작자들도 남들도 이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게 해 주고 싶은 그런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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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막 등록할때마다 싱크 조절 요청만 빗발치고... 그렇게까지 욕을 쓴 사람은 없었지만 다른 버전의 동영상이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자막이 문제가 있다면서 막무가네로 고쳐달라는 사람도 있다. 내 입장은 당연히 문제가 없는 자막을 어떻게 고치냐다. 우리 팀은 싱크를 영화를 2-3명이 보면서 확인을 하고 나서 등록을 한다. 2-3명이 다 눈이 삐지 않은 이상 어떻게 싱크 문제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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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항 무시, README.TXT 무시, 다른 답글 무시... 다 좋다. 하지만 남이 만든 자막이 잘못 되었다고 지적하기 전에는 우선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찾아 보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싶다. 아무 물증도 없이 법정에 나가서 반대편을 욕하기 시작하면 이길 재판도 질 것이다. 그런데 하물며 자신이 잘못했으면서도 자막팀이 잘못이라고 "이 따위로 할거면 하지 말라니"... 황당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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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누피님의 심정 잘 이해한다. 하지만 디빅랜드 자막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고... 원한다. 락시네마님이 방송중에 하신 말로, 하루에 만개의 다른 IP에서 디빅랜드에 들어온다고 한다. 이 중에는 나같이 글도 읽고, 답글도 달고 그러는 사람도 있고, 오직 자막만을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되게 꺼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나쁜글은 보여도 좋은글은 찾기 어려울때가 많다. 나 역시 글주변이 없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최선을 다해서 쓰려고 노력한다. 밑에 멘트 하나 정도 달아서라도 위에 쪽지 기능이나 홈페이지 들어오면 나타나는 메모장에 한줄이라도... 디빅랜드에서 만든 자막으로 영화를 잘 봤다고 적어 주고, 자막에서 오역, 문법 문제, 오타가 보인다면 살짝 피드백을 줘서 그 자막을 더 완벽하게 만들고, 다음부터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자막 제작자와 영화 감상자가 공존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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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KOR에서도 많이 거론된 바 있지만 최근 여기 메모장에서도 나왔었는데... 문법이 틀리고 그런 것은 그 번역하는 사람의 스타일이다. 즉, 고칠 수 없는 버릇 같은 것이다. 누가 지적해 주지 않으면 다시 보면서도 그게 틀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넘어간다. 나 같은 경우도 "뭐"를 "모", "잖아"를 "자나"라고 쓰면서도 채팅문법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전혀 틀렸다는 사실을 친절하게 누군가가 지적해 주기 전까지는 몰랐다. 물론, 그 처음 지적한 사람은 친절하게 요런 요런 부분이 틀렸는데 주의해 주십시오.라고 적어 주셔서 매우 감사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SPKOR 자막은 다 좋은데 모, 자나만 보면 짜증나서 영화 보기 싫어. 이런 식으로 글을 쓰신 분들도 있었다. 건의를 하고 싶으면 건의를 하지, 뭐가 그렇게 짜증이 나고...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괜히 이상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는 한국어를 없애려는 일본 쪽바리가 아니냐는 말까지도 나왔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타를 낼 수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판매되고 있는 서적에도, 극장 개봉 영화, 비디오 자막에도 당연히 실수는 존재한다. 인간은 완벽하지 못하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무엇이 틀렸다고만 지적하면 될 것이지, 이상한 코멘트를 집어 넣는 분들... 아주 이상성격이 아닐지 궁금하다. 실제 사회생활에서도 비아냥거리는 그런 사람들... 그러니까 첫인상은 좋은데 점점 지나면 지날수록 뭐 같아 보이는... 나는 첫인상이 나빠도 점점 좋아지는 사람을 좋아한다. 우리 홈에서 엄청 욕하고 다시는 안 오겠다고 가셨다가, 내가 보낸 메일을 읽고 다시 와서 사과를 하시고 자주 찾아 오시고 글을 적는 분들도 계신다. 비록 처음 욕글은 네티켓에 벗어나기는 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계쏙 와 주는... 그게 진정한 용기 아닐까? 지금이라도 방명록에 그 글을 썼던 사람이 사과를 하고 잘못을 인정한다면 스누피님 및 기타 디빅랜드 운영진 여러분들은 모든 것을 잊고 다시 열심히 자막 작업을 할 것이다. 그리고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디빅랜드하고 내가 함께 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영원히 자막을 만들 영화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함께 하고팠는데... 15분, 아나토미에 이어서 이번에는 이것... 정신적인 충격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서 더 뛰어난 자막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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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가 작업하면서 고난(?)등을 비롯해서 느낀바를 적어 봤습니다. 부디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시더라도 작업포기를 결정하지는 마시고... 더욱 더 멋진 모습으로 귀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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