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되라구]시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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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되라구]시간 관리...

1 쇼비 1 8611 2
쓸데없이 밤샘 하지 마라! <== 쇼비의 철학 입니다...
왜냐구요?  그 이유가 아래에 들어 있군요....

시간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진다. 신분과 재산유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시간은 같은 속도로 흘러간다. 하지만 시간에 쫓겨 초조해 하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시간이 남아도는 듯 유유자적하는 사람도 있다.

말하자면, 시간은 사용하기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들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잠을 덜자고 여가 생활을 줄이는 등 억지로 시간을 늘이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게 과연 바람직한 시간 활용 방법일까?

친구가 중요한 회사 일로 사무실에서 밤샜다는 푸념 정도는 심심찮게 들어봤을 것이다. 지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밤샘과 관련된 일화들을 이제 아예 일종의 영웅담이다. 하지만 장시간의 마라톤 근무는 사람을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일의 효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진다. 사람의 집중력은 8시간 정도를 넘기면 급격히 저하된다. 너무 오래 일하다 보면 어이없는 실수도 생긴다. 괜히 짜증나서 사소한 일로 직장 동료들과 말다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게다가 가족과 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가정 불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루 종일 의자에만 앉아 있으니 건강도 지독히 나빠질 것이 뻔하고... 이래 저래 장시간 노동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좀 먹는다.

시간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서적과 비디오, 웹사이트와 컴퓨터 패키지, 혹은 전문 강사의 수업에 이르기까지 시간관리의 비결을 가르쳐 주는 곳은 정말 무수히 많다. 사실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이 너무도 많으므로 그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도 힘든 상황이다.

내가 전에 시간 관리에 관한 아주 좋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알렉 맥켄지(Alec Mackenzie)라는 사람이 쓴 ‘시간 함정(The Time Trap)’이란 책이다. 이 책은 출판된 지 꽤 오래됐지만, 시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제법 중요한 이야기들을 써 놓고 있다. 책을 사볼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없는 독자 분들을 위해 이 책의 내용을 짤막하게 요약해 보겠다.

책의 주장은 대충 다음의 5가지로 압축된다.

1. 내 시간은 내가 책임진다

당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책임자는 바로 나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남 때문에 시간관리가 안 된다는 생각은 갖다 버려라. 꼭 보면 남 탓하는 사람이 자신 시간을 아무렇게 탕진하곤 한다.

2. 우물쭈물하지 마라

결정을 미루지 마라. 빨리 결정을 내리면 나중에 잘못을 바로잡을 시간이 생긴다. 늦으면 그럴 틈도 없는 법.

3. 우선 순위를 정한다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사교문제와 건강을 무시하란 말은 아니다. 불필요한 것만 찾아 시간표에서 하나씩 지워나가라.

4. 계획에 맞춰 행동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오늘 할 일을, 혹은 잠들기 전에 내일 할 일을 가만 생각해 보라. 그리고 시간이 되면 해야 할 일을 향해 ‘돌진’한다.

5. 남에게 과감히 맡긴다

부하들이나 동료들에게 일을 맡겨라. 딴 사람이 하면 처음에 서툴러 일을 망치기도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배우기 마련. 나는 시간이 남아서 좋고, 부하직원은 경력이 늘어서 좋고. 남에게 맡기는 것도 인적자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투자다. (그렇다고 사람들을 ‘이용’해 먹지는 말도록. 직장에서 왕따 당하는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 난 느슨하게 일을 처리하는 편이다. 내 방식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일단 일을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시작한다.

우선 처리해야 할 일은 데스크 탑 컴퓨터로 옮겨둔다. 그리고 나중에 해야 할 일은 서류더미에 쌓아둔다. 그 밖의 자질구레한 것들은 과감히 휴지통에 버린다. 그리곤 미뤄 놓은 일 중 6주 이상이 지나도 처리할 필요가 없는 것들은 바로 폐기처분 시켰다. 난 그 폐기 처분시킨 일 때문에 곤란을 겪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명심해야 할 점은 급하지 않은 일에 억지로 매달려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경우처럼 주어진 업무를 하나하나 나눠서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단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나면 쓸데없는 일에 한눈 파는 일이 사라지게 된다. 다시 말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참, 이글은 korea.internet.com에서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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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쇼비  
세상이 변하면 가치관도 변하나 봅니다, 옛날엔 밤샘하는 직원이 칭찬 받았는데 요즘엔 바부야 남 일할때 뭐하고 밤샘하냐? 로 인식 되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