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비디오 자막 -> 자막 파일에 대해서...
그냥 이것은 제가 최근에 어떤 영화 배급 회사에서 저희가 번역한 영화에 대해서 메일을 받기도 하고 해서... 한번 적어 보는 것입니다.
하비팀은 제가 계속 보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오래된 영화만 작업하시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2000년도 이후에 나온 영화를 작업하지 않으신듯 하네요. (제가 놓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몇몇 다른 분들이 비디오가 출시되자마자 그것을 사용해서 한글 자막을 만들어서 배포하시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오래된 영화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으로 봐 줄지도 모르겠지만, 최신 영화 비디오 자막이 심해지면 어떤 식으로 나올지 저도 감이 안 잡힙니다. 영문 대본으로 번역을 한 자막이라면 그래도 배급에 대한 권리는 없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지적소유권을 어느 정도 내세울 수도 있겠지만, 비디오 자막과 동일하다면 완전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지적소유권 침해가 되지는 않을지... 꽤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는 동영상으로 인해서 영화 배급사에게 손해가는 것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손해는 손해이고, 만약 딴지를 걸고 나온다면... 비디오 자막으로 제작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번역하고 있는 자막 제작자들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비디오 자막은 어느 정도 기한을 두는 것이 어떨지 그냥 제안해 봅니다. 예를 들어 신간 비디오 코너에 있는 동안에는 비디오 자막을 만들어서 배포하지 않는다든지... 비디오숍 아저씨들도 돈 벌어야죠. 모두 비디오를 빌려 볼 수 있는 여건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꼭 보고 싶으시다면 비디오를 빌려서 보시면 되는 것이니까요.
최근 들어서 자막에 뛰어드시는 분들도 많고, 너무 활발해져서 매우 기쁘면서도 너무 제약이 없이 자막 작업을 하다가는 자막도 디빅이나 캠판 동영상 같이 불법 자료로 취급되고 법적인 하자에 걸려서 몰래 배포하고... 걸리면 벌금/감방 신세나 지게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서 써 봤습니다.
추신) 최신 영화만 고집하는 SPKOR에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저희는 정식 배포권만 없지, 거의 모든 영화를 한국 개봉일 이전에 완성해서 자막 배포하고 있어서 아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법정까지 가더라도 자막에 대한 표절이나 그런 문제는 될 수 없고, 영화 배급사 피해 보상 등은 가능할 것 같네요. 비디오 자막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피해 보상도 물론이고, 표절의 문제도 있는데... 조금 오래된 영화들은 어차피 더 이상 팔리지도 않고 이익을 기대하고 있지도 않으니 대충 간과해 줄지도 모르지만, 나온지 몇일 되지도 않는게 자막 도는 것이 계속되면 그리 달갑게 봐 주지는 않을 것 같아요. 비디오 제작/배급 업체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그럴것 같기도 하구요.
별로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쓰는 글이라서 자막 정보란 같은 곳에 쓰지 않고, 그냥 자유 게시판에 적습니다.
하비팀은 제가 계속 보고 있었는데 어느 정도 오래된 영화만 작업하시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2000년도 이후에 나온 영화를 작업하지 않으신듯 하네요. (제가 놓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몇몇 다른 분들이 비디오가 출시되자마자 그것을 사용해서 한글 자막을 만들어서 배포하시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오래된 영화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으로 봐 줄지도 모르겠지만, 최신 영화 비디오 자막이 심해지면 어떤 식으로 나올지 저도 감이 안 잡힙니다. 영문 대본으로 번역을 한 자막이라면 그래도 배급에 대한 권리는 없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지적소유권을 어느 정도 내세울 수도 있겠지만, 비디오 자막과 동일하다면 완전한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지적소유권 침해가 되지는 않을지... 꽤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는 동영상으로 인해서 영화 배급사에게 손해가는 것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손해는 손해이고, 만약 딴지를 걸고 나온다면... 비디오 자막으로 제작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번역하고 있는 자막 제작자들 모두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비디오 자막은 어느 정도 기한을 두는 것이 어떨지 그냥 제안해 봅니다. 예를 들어 신간 비디오 코너에 있는 동안에는 비디오 자막을 만들어서 배포하지 않는다든지... 비디오숍 아저씨들도 돈 벌어야죠. 모두 비디오를 빌려 볼 수 있는 여건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꼭 보고 싶으시다면 비디오를 빌려서 보시면 되는 것이니까요.
최근 들어서 자막에 뛰어드시는 분들도 많고, 너무 활발해져서 매우 기쁘면서도 너무 제약이 없이 자막 작업을 하다가는 자막도 디빅이나 캠판 동영상 같이 불법 자료로 취급되고 법적인 하자에 걸려서 몰래 배포하고... 걸리면 벌금/감방 신세나 지게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서 써 봤습니다.
추신) 최신 영화만 고집하는 SPKOR에서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저희는 정식 배포권만 없지, 거의 모든 영화를 한국 개봉일 이전에 완성해서 자막 배포하고 있어서 아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법정까지 가더라도 자막에 대한 표절이나 그런 문제는 될 수 없고, 영화 배급사 피해 보상 등은 가능할 것 같네요. 비디오 자막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피해 보상도 물론이고, 표절의 문제도 있는데... 조금 오래된 영화들은 어차피 더 이상 팔리지도 않고 이익을 기대하고 있지도 않으니 대충 간과해 줄지도 모르지만, 나온지 몇일 되지도 않는게 자막 도는 것이 계속되면 그리 달갑게 봐 주지는 않을 것 같아요. 비디오 제작/배급 업체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그럴것 같기도 하구요.
별로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쓰는 글이라서 자막 정보란 같은 곳에 쓰지 않고, 그냥 자유 게시판에 적습니다.
25 Comments
진짜 요거 마지막입니다 -.- 아 이상하게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잘 정리가 안 되서 글이 이상하게 쓰여지는 것 같기도 하구... 석현님, 마니님 잃을 관객은 분명히 잃지만... 캠판으로 보고 나서 오히려 인지도가 높아져서 극장 가서 본 사람도 꽤 많습니다. 캠판이 사실 공짜라는거 제외하면 장점 있습니까? 영화는 역시 극장가서 봐야죠. 동일한 집에서 보는 환경이라면 비디오테프보다 DivX가 더 좋다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캠판과 극장은 비교할 수 없는 대상이죠. 물론 캠판을 봤는데 영화가 정말 더럽게 재미 없어서 극장 가서 보려다가도 안 보신 분들도 있습니다. 최근 영화로는 진주만 정도 예를 들 수 있겠죠? 이 자막 및 동영상에 관한 것은 각자 다 개인 의견, 주장일 뿐입니다. 누가 옳은 말이라고 하기 힘들죠
자막도, 캠판도 존재하지 않아서 모든 영화가 극장에서만 봐야 한다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이상주의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캠판으로 보고 나서 재미 있어서 극장에 가서 제대로 다시 보는 사람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극장에 가서 보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재미 있다고 하는 영화를 자막 받아서 보시고 마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만약 자막이 영원히 안 나온다면 극장 가서 봤을 사람일까요? 그것도 알 수 없는 일이죠. 일부는 도저히 못 참아서 갈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냥 안보든지 나중에 비디오 빌려다 보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