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분과는 달리 저는 모든 동영상 포맷으로 영화를 보기는 하지만 가장 싫어하는 포맷이 디빅입니다. ^^ 물론 이것은 제 의견이며 디빅랜드에서 무슨 헛소리냐, 디빅이 최고다 이런 멘트는 달지 마십시오.

1. 정식 코덱이 아니라서 억지로 MPEG4 코덱을 해킹해서 만든 것이다.
2. 이제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조각현상이 보인다.
3. 역시 많이 좋아졌지만 끊김 현상이 생기는 디빅은 아직도 존재한다.
4. 마찬가지로 아직도 오됴와 비됴가 싱크 안맞는 디빅이 아직도 있다.
5. 구닥다리 영화 밖에 없다. (VCD가 먼저 뜨고 나서 그것을 디빅으로 변환했다고 해도 화질은 어차피 VCD보다 나빠지니 캠코더 디빅은 언급할 것이 못되고.. DVDRIP 디빅은 극장 개봉 5-6개월 후에나 겨우 나올까 말까다.)
6. 화질은 겨우 봐 줄 만한 수준이지만... SVCD/DVD보다 절대 비교할 것이 못되고, 잘 만든 VCD 디빅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7. 개인적으로 DVDP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VCD/SVCD/DVD만이 DVDP에서 재생 가능하다.
8. SVCD와 DVD에는 화질의 장점도 있지만 다개국어 음성, 자막이 동영상에 내포될 수 있다. (디빅도 가능하지만 음성은 MicroDVD에서 MP3 파일과 무성의 AVI 를 합쳐서 재생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해야하며, 자막은 SMI, SRT 등으로 특수 플레이어로만 가능하다. 즉, 파일이 한개가 아니라 2개 국어 음성, 3개 국어 자막이면 최소한 동영상 파일, 음성 파일 2개, 통합 자막 1개 또는 자막 파일 3개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관리도 복잡하고 귀찮다.)

결론, 위의 모든 단점을 무시하고 용량 줄여드는 것만 생각한다면 봐 줄 만하다. 그러나 어떤 DivX는 CD 2장으로서 용량으로 따져도 장점이 없어서 DivX는 무조건 1장 내지는 그 미만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용량을 최소화 한다는 유일한 장점을 살려서 디빅은 무조건 180분 미만 영화는 CD 1장으로 되고, 120분 미만 영화는 CD 1장에 두개를 넣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밑에 디빅으로 영화를 보는 이유에 대한 잡담일 뿐이고... 제 개인 의견일 뿐입니다. 여기는 디빅랜드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자막제작자 차원에서 보고 디빅랜드 사람들이 좋아서 오고 있습니다. 디빅은 초기때부터 싫어했고 아직도 잘 안 보기 때문에 한번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