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 추천!

자유게시판

한권의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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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책상위에 한권의 책이 올려져 있길래 대기업 같은데에서 나오는 홍보책자인줄 알고 책장을 넘겨보지도 않고 바로 쓰래기통으로 향했던 책한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참 지나 락시네마님이 책한권 못봤냐는 물음에 전 괜시리 찔려서 모른다고 잡아 땠죠 그리고 나서 또 몇일후 같은 책을 사왔더군요...

그때 까지도 저는 그 책이 무슨 책인지도 몰랐고 그리고 알고도 싶지 않았습니다.

글런데 락님이 자유게시판에 시 한구절을 올려 놓더군요..

전 아무 생각없이 이게 뭐지 하면서 게시판을 떠들어 봤습니다.

시에는 조금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 표현이란.. 순간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내가 그 책을 욕심내는 줄 알았던지 락님이 책을 저 보라고 놓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밤에 꼼꼼히 자기전 침대에 누어 읽어봤습니다.

예전에 군에 가기전 쉼터라는 책하고 리더스 다이제스트라는 책을 3년 넘게 정기 구독한 생각이 나더군요 오랜만에 마음으로 느껴보는 편안함이였습니다.

왜 내가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편안함과 새로움을 잊고 살았을까하는 후회가 왔습니다.

혹시 저 같이 일상 생활에 찌들어 모니터에 머리  맞대고 스포츠 신문이나 보면서 짜투리 시간을 때우시고 계셨다면.

"해피데이스" 라는 한권의 책 강추합니다.

잠깐 잠깐 시간나는 짜투리 시간도 좋고요 지하철 전철에서의 시간도 좋고.. 잠깐 잠깐식 읽어보세요.

시와 수필로 가득찬 참 좋은 책이라 생각됩니다.

너무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요 일상생활의 삶속에서 느낄수 있는 좋은 글들로 가득차있습니다.

잊지 마시고 출근또는 퇴근 하시다가 가까운 서점에 들리셔서 꼭 사서 읽어보세요

짜투리 시간의 즐거움을 느끼실거에요.....!


그 책에서 한 구절 발췌해서 올립니다.

메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단, 매일 밤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립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야죠! 아니면 손해를 보니까요.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우리는 86,400초를 부여받고, 매일 밤 우리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버려진 시간은 그냥 없어져버릴 뿐이죠.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뿐입니다. 건강과, 행복, 성공을 위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뽑아 쓰세요.

한 달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를 찾아가세요. 한 주의 가치는 신문 편집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한 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면,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1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1초의 가치는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천 분의 1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육상 선수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또한, 당신에게 너무나 특별한, 그래서 시간을 투자할 만큼 그렇게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공유했기에 그 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오늘이야 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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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0 르노  
이거 꼭 책장사 같넹.. 후후~~
10 르노  
쓰레기 통에 던진 책을 요렇게 선전하다니. 히히~
G Rock  
저두 강추입니다...
G Rock  
거창한 문인의 글은 아니더라두...가슴 한 켠 비집고 들어오는 그 작은 글들의 촉촉함을 맛 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