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무서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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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무서운 세상입니다.

10 르노 0 13000 7
산골 소녀 이야기는 다들 아시져..

모 핸드폰 CF에 나왔던 소녀염...

그 소녀.. 부모 살해 용의자가 검거 됐데네염..

그 소녀. 메니져 역활 하던 사람들두.. 사기쳤다는뎅..

넘나 서글퍼 집니다.

다음 글은 뉴스에서 퍼왔습니다.

[TV 줌인]이제는 "영자"를 내버려 둬라
아버지와 단둘이 TV도 없는 산골에 묻혀 살던 소녀.

어느날 들이 닥친‘TV 카메라’가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하루 아침에 ‘팬’과 ‘후원회’가 생기고, 첫 서울나들이를 한 부녀의 일거수 일투족은 또다시 속편 다큐로 제작된다.

마침내 ‘상업주의의꽃’이라는 CF까지 찍는다.

지난해 KBS <인간극장>을 통해 유명해진 ‘산골소녀’ 영자(19) 이야기다.

속편 다큐에 이어 ‘3탄’에 대한 제작 논의가 오갈 즈음 들려온 ‘삶의 속편’은 추하다 못해 슬프다.

‘문명세계’에서 공부하고픈 생각에 영자는 아버지와 갈등을 남긴 채도시로 와 후원회장 집에서 산다.

몇 달후 홀로 집에 남아있던 아버지는숨진 채 발견된다.

경찰은 영자의 CF 출연료 7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영자의 ‘보호자’를 자청해 온 후원회장을 구속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뒤 ‘인간극장’ 인터넷 게시판에는 항의가 쏟아졌다.

“방송이 사람을 죽였다.”“시청률에 급급한 방송 때문에 영자는 아버지도 잃고 돈도 뺐겼다.”담당 PD는 “요즘은 18년간 해 온 방송에 대해 회의마저 든다”고 했다.

또 다른 PD는 “미래까지 예측하고 책임져야 한다면 도대체 방송에서무엇을 다룰 수 있겠느냐”고 항변한다.

영자는 ‘미디어의 영향과 책임’이라는 논란의 ‘살아있는 교재’가 된 셈이다.

그러나, 만약 잘못이 있다면, 과연 방송만일까.

영자 이야기가 처음 방영된 후 시청자들은 ‘보석같은 프로그램’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방송위원회와 시민단체는 이 프로를 ‘좋은 프로그램’으로 뽑아 상을줬다.

방송이 ‘범인’이라면 “속편을 제작해 달라”고 요구했던 시청자나 영자의 ‘상품성’을 이용하려했던 사람들 또한 ‘공범’이 아닐까.

현재 삼척 경찰서의 보호를 받고 있는 영자에게 중요한 것은 하루빨리안정을 되찾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까운 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하지만 대중들의 ‘무관심’도 필요하다.

그런데도 MBC는 20일 ‘생방송 화제 집중’에서 영자 아버지의 장례 모습과 친인척 인터뷰, 수사진행 상황 등을 자세히 다뤘다.

영자를 위해서대중들은 애정이든, 관심이든, 호기심이든, 그에게 쏠린 눈길을 거두어야한다.

제발, 한동안 영자를 방송에서 볼 수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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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소녀 이영자 양 &quot;세상이 무서워요&quot;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된 산골 '문학소녀' 이영자(18)양이 이번에는 자신의 후원회장에게 돈까지 떼여서울생활은 물론 아버지 없는 산속에서의 생활도 어렵게 됐다.

강원도 산골에서 세파에 찌들지 않은 청순한 모습으로 세인들에게큰 여운을 남겼던 영자 양이 세상물정을 접하게 된 것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영자 양은 이 프로그램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던 김모(60.경기도구리시)씨를 알게 됐고 모 텔레비전의 5부작 휴먼다큐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으며 한 이동통신의 휴대폰 광고에도 아버지와 함께 모델로 등장했다.

영자 양은 아버지와의 산속 생활을 그린 '꽃이 피는 작은 나라'라는 자전 에세이집을 내기도 했다.

이후 영자 양은 후원회장격인 김씨 집에 머물며 초등과정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신림동의 한 학원에 다녔다.

지난 16일 아버지 장례식에 내려온 영자 양은 '아버지 몰래 집을나간 것이 못내 가슴에 맺힌다'면서도 '어떻게 하든 대학까지 졸업할 것이라는 다짐으로 상경했고 다시 서울로 가 공부를 계속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자 양의 이런 꿈은 후원회장 김씨가 영자 양의 광고 출연료와 출판 인세 6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21일 구속되면서 사실상 접어야 할 처지다.

영자 양의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삼척시는 영자 양이 정상생활로돌아갈 때까지 빈 관사 1채를 무료로 내주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로 선정,자립을 도와 주기로 했으나 영자 양은 연이은사건의 충격으로 대인기피증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에 관계없이 영자 양의 아버지(51)가 타살됐다는 쪽으로 수사방향을 정한 경찰은 주변인물에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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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운 `산골소년`
지난 12일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서 숨진 ‘산골소녀’ 이영자(19)양의 아버지 이원연(51)씨는 타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의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삼척경찰서는 22일 “이씨가 예리한 흉기에 찔려 숨졌다는 내용의 부검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 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씨 시체턱밑의 왼쪽쇄골부위에서 예리 한 흉기에 찔린 상처를 발견했다”며 “상처의 깊이는 12㎝ 정도 로 쇄골정맥과 식도를 관통했고 폐에까지 피가 괴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21일 이양의 서울생활을 돌봐준 것으로 알려진 이양 후원회장 겸 모 방송국 라디오프로그램 청취자 동우회장 김모(60·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씨를 이양의 돈을 유용한 혐의( 공갈)로 구속했다.

김씨는 이양의 통장에 광고출연료 등으로 받은 720만원이 들어 있는 사실을 알자 “큰 돈을 가지고 있으면 위험하다”며 반강제 적으로 이양의 통장과 현금카드를 건네받아 720만원중 600여만원 을 인출해 유용한 혐의다.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엄마 없이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다가 지 난해 모방송국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세파에 찌들 지 않은 청순한 모습으로 세인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던 이양은 지난해 10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상경, 후원회장격인 김 씨 집에 머물며 초등과정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서울 신림동의 한 학원에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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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산골소녀&quot; 아버지 살해용의자 영장
강원 삼척경찰서는 12일 ‘산골소녀’ 이영자양(18)의 아버지 이원연(李原演·51)씨를 살해한 양모씨(53·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대해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이씨가 딸과함께 TV 광고에 출연해 받은 돈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9일 오후 11시20분경 강원 삼척시 신기면 이씨 집 안방에 들어가 이씨를 흉기로살해하고 10만원권 수표와 현금 등 12만4000원을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절도와 강도 등 8번에 걸친 전과로 모두 29년간 복역한양씨는 1월 교도소를 나온 뒤 놀고 있던 중 이씨 부녀가 나오는 TV 프로그램과 광고 등을 보고 사전답사를 거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자양은 아버지가 숨진 데다 후원회장인 김모씨(60·경기 구리시)가 자신의 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0일 구속된 이후현재까지삼척경찰서의 한 여순경의 집에 머물고 있다.


서글픈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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