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재즈 피아니스트, 영화 작곡가, 크로스오버의 거장 "클로드 볼링" 타계 (내 인생의 음악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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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재즈 피아니스트, 영화 작곡가, 크로스오버의 거장 "클로드 볼링" 타계 (내 인생의 음악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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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4월 10일~2020년 12월 29일 ) [향년 90세]


엄청 좋아하는 분인데 며칠 전에야 타계 소식을 들었습니다. 

작년에 엔니오 모리꼬네와 함께 빛나는 큰 별이 저물었군요.

음악적 연륜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 품위감과 편안함....

재즈와 클래식 플루트의 묘하고 대담한 긴장과 조화....

힘들었던 나날들에 저에게 생기를 넣어다주셨죠.

별세 소식이 크게 다뤄지거나 거의 회자되지 않던데 수일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서 슬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들었을 음악...




2008년 당시 내한 연주회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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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S 푸른강산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0 백마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12 철판남  
R.I.P...
잘 모르던 분인데 소개 감사합니다.
내한 영상 쭉 감사해야겠어요.
S 궁금맨  
좋아하던분들이 하나씩 사라지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3 다솜땅  
아쉽고 또 아쉽네요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추카추카 2 Lucky Point!

34 금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늙어간다는 것은 내가 좋아했던 것들이 하나씩 사라져가는 것을 의미하더군요.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이 파닥거리던 지난 날들인데...
내가 알던 사람들이 하나씩 떠나갈 때마다 내 추억도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늙어간다는 것은 자신이 밟고 있던 땅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입니다.

괜히 좋은 음악 앞에 청승을 떨었네요. 음악 감사합니다.
13 소서러  
백번 천번 동감하는 인생의 묘하게 겹치는 순리이네요.
전에 말씀해주셨던 내용에 빗대서 단언코, 인간을 위한 화음으로 위안을 주던
도서관 한 채가 허물어졌네요. 추모의 일념으로 이어폰을 어느 때보다도
자주 꺼내게 됩니다.

추카추카 5 Lucky Point!

12 블랙헐  
제가 모르던 음악가 이신데 익숙한 곡이 그 분 곡이였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6 장곡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 Harrum  
정말로 슬프네요.
힘들 때 위로가 됐던 음악들인데.
허하다는 기분이 듭니다.
13 소서러  
어머니께서 볼링음악의 열성청취자셨는데
특히 누구나 좋아하게 되는 최고작인 센티멘탈을 힘들 때 즐겨들으셨었죠...
위인인데 너무나 조용히 별세 소식이 지나갔는 것 같아 안타까워 하시더라구요.
다음주까지 구독목록은 거의 다 모두 클로드 볼링의 명곡들로 깔았어요.
20 큰바구  
음악을 들어보니 너무 귀에 익네요
훌륭한 음악가분이 하늘나라로 가셨군요
좋은 영화음악선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1 LeBois  
내가 너무 좋아하는 분인데 돌아가셨다니 ㅠㅠ
그래도 이분 CD 거의 가지고 있으니  다시 한번 감상해야 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데 가셔서 평안하게 지내시기를
10 쌍동이여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