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찰의 압수수색
달새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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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22:37
늦은 밤 한번 웃으시고 주무시라고 올립니다 ^^
저 정치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나이대로 보아 60년대 적군파 출신들이 아닐까...
14 Comments
저기가 출판사 간판 달고 있지만 사실은 "중핵파"라는 극좌조직의 거점이에요. 중핵파가 지금은 시들하지만 1960년대부터 온갖 사제 무기로 무장하고 도시게릴라하던 사람들입니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일본 왔을때는 나카소네 수상 관저를 로켓포로 공격했구요, 나리타 공항 건설할때는 철거민들한테 합세해서 공사장에 박격포 날리던 조직이에요. 그외에도 이런저런 경력이 화려해요. 그러니 일본 경찰에서 예방차원에서 매년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합니다. 멀쩡한 문 놔두고 옆에 벽뚫는건 혹시 몰라서 안전 때문에 일부러 그러는거에요. 부비트랩이나 사제폭탄 있을 수도 있으니.
다만 이런 일이 매년 반복되다 보니, 경찰과 중핵파 사시에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 생겨서, 전후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상당히 웃기게 보이는 겁니다. 경찰이 저렇게 벽뚫고 있으면 조직원들이 문열고 나와서 "안전하니까 그냥 들어오세요;;"하는게 정형화된 패턴이 됬거든요. 물론 밖에서 구멍내는 동안 안에선 기밀문서 같은건 태워버렸겠죠. 이번에 체온 재는건 코로나19 핑계 되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벌려고 했던 걸로 보입니다.
중핵파같은 일본의 극좌단체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옛날 운동권이나 태극기부대는 애들 장난이에요. 보기에는 일본경찰이 진짜 바보같이 보이지만, 저 사람들은 상당히 진지합니다.
솔직히 이번 언론보도는 오보같지만, 오보는 아닌 오보라고 봅니다. 전무맥락을 다 짜르고, 웃긴 장면만 내보낸 악마의 편집에 가깝거든요. 이런 전후사정을 충실하게 설명하면서 물론 과거에 그랬다고 해서, 중핵파가 사실상 도시게릴라 접은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매뉴얼대로 저렇게 하는 일본경찰이 지나치게 고지식하다는 비판을 했다면 훨씬 설득력 있고 좋은 기사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20여년전부터 중핵파가 지방선거에 후보도 내면서 합법노선으로 갈아타고 있거든요.
다만 이런 일이 매년 반복되다 보니, 경찰과 중핵파 사시에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 생겨서, 전후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상당히 웃기게 보이는 겁니다. 경찰이 저렇게 벽뚫고 있으면 조직원들이 문열고 나와서 "안전하니까 그냥 들어오세요;;"하는게 정형화된 패턴이 됬거든요. 물론 밖에서 구멍내는 동안 안에선 기밀문서 같은건 태워버렸겠죠. 이번에 체온 재는건 코로나19 핑계 되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더 벌려고 했던 걸로 보입니다.
중핵파같은 일본의 극좌단체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옛날 운동권이나 태극기부대는 애들 장난이에요. 보기에는 일본경찰이 진짜 바보같이 보이지만, 저 사람들은 상당히 진지합니다.
솔직히 이번 언론보도는 오보같지만, 오보는 아닌 오보라고 봅니다. 전무맥락을 다 짜르고, 웃긴 장면만 내보낸 악마의 편집에 가깝거든요. 이런 전후사정을 충실하게 설명하면서 물론 과거에 그랬다고 해서, 중핵파가 사실상 도시게릴라 접은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매뉴얼대로 저렇게 하는 일본경찰이 지나치게 고지식하다는 비판을 했다면 훨씬 설득력 있고 좋은 기사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20여년전부터 중핵파가 지방선거에 후보도 내면서 합법노선으로 갈아타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