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가 귀찮습니다.
하스미시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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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12:44
세월은 바야흐로 천고마비, 하늘은 높고 사람의 몸은 마비가 되는 가을입니다.
다들 건강에 신경 쓰시고 계신지요?
저는 하루가 다르게 귀차니즘이 늘어가네요.
영화를 봐도 귀찮고, 책을 봐도 귀찮고, 밥을 먹어도 귀찮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마음에 드는 영화를 한편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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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습니다.(_ _)
26 Comments
무감각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겠습니다.
사고 이전 어떻게 그렇게 많은 영화를 찾고, 자료를 뒤지고
그렇게 많은 밤을 새며 자막에 매달렸는지 상상이 안됩니다.
어떤 영화 10분도, 단 한 줄의 자막에도 집중이 어려운 지금은
과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8kg 빠진 몸무게 보다 더 두렵습니다.
(후배들과 식구들은 이제 그만둘 때가 되었다네요...)
이미 절반이 넘게 작업한 50편이 넘는 영화들은 제목도 기억이 안나고
감상 대기 중인 영화들도 어디 박혀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그래도... 하스미님!
저 처럼 너무 멀어지지 말아주세요.
분명 많은 사람들이 님의 정성스런 글들을 기다리실 테니까요.
저도 이곳에서 님의 글 냄새를 그리워 할 한 사람입니다.
사고 이전 어떻게 그렇게 많은 영화를 찾고, 자료를 뒤지고
그렇게 많은 밤을 새며 자막에 매달렸는지 상상이 안됩니다.
어떤 영화 10분도, 단 한 줄의 자막에도 집중이 어려운 지금은
과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8kg 빠진 몸무게 보다 더 두렵습니다.
(후배들과 식구들은 이제 그만둘 때가 되었다네요...)
이미 절반이 넘게 작업한 50편이 넘는 영화들은 제목도 기억이 안나고
감상 대기 중인 영화들도 어디 박혀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그래도... 하스미님!
저 처럼 너무 멀어지지 말아주세요.
분명 많은 사람들이 님의 정성스런 글들을 기다리실 테니까요.
저도 이곳에서 님의 글 냄새를 그리워 할 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