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좋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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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좋은 말

M 再會 9 545 1

요즘 각종 언론 기사를 보면 마음이 많이 답답합니다.


기본 상식이 안 통하는 사람들 상상을 뛰어 넘는 가치관들


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어라고 치부하고 넘어가면 아무 것도 아닌데


더 마음이 무거운 것은 가까운 주변에도 이렇게 욕망으로 똘똘 뭉쳐 사람을 힘들게 하는 인간들이 많다는 것 입니다.


그런 걸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자면 정말 두려움 마저 느껴요...   와 대단하다 하면서


그 나마 조금 없고 가난한 사람들은 그런 모습이 덜 보이는데 조금이라도 있고 여유 있으면 권력 돈 여자 성적 욕망 기타 등등.. 정말 무섭게 다가옵니다.


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인지... 그 욕망이 크든 작든 절대 충족 되지 않는 갈구 


혹시 나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에 또 걱정... 


나이 들어 제가 너무 물들어서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느끼는 것인가요...?


요즘은 사람 보고 웃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고 그래서 그런지 사람을 피하는 것 같아요... 


그냥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이니 가끔 느끼는 고독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어쨌든 진심 어린 따뜻한 말, 좋은 말을 접하기 참 힘든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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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7 M 再會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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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람만 부는 만남도 이별도 의미 없는 그곳에 구름처럼 무심한 네 맘을 놓아주자

 
9 Comments
23 다솜땅  
그러네요.. 최근엔 누구랑 대화다운 대화도 거의 못한것 같아요. 만나면 목례만하고 안부만 잠깐 묻고 헤어지기 일수니까요... ㅠㅠ
S 푸른강산하  
코로나가 종식되면 차츰 일상을 찾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S 맨발여행  
코로나19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하던데요.
아니기를 바라지만...
40 백마  
자아가 아닌 자의반 타의반과 사회나 현실이 만들어 갑니다.
좋은거 나쁜거 모두 거기에 적응할 수 밖에 없죠
26 장곡  
세상이 점점 각박해져 가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곳만큼은 따뜻한 말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5 bluechhc  
거창한 위로가 아니라 가벼운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충분히 따뜻함과 감동이 전해질 수 있는데
사소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정말 사소하게 여기고 그마저 잘 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ㅠ
12 블랙헐  
그럴땐 영화를 통해서(희망적이고 밝은 영화로-장르 구분 없이) - 갑자기 (메리 포핀스, 1979)가 떠오르는 건 뭔지.....^^;
이상하게도 저에겐 (패트리어트 데이, 2016)가 슬픈 실화이지만 보스턴시민과 미국민을 하나로 묶어 주는데 큰 의의가 있는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제가 게시판에 올렸었던 최애 영화도 추천합니다~ ^^*
1 adsasdsafas  
따뜻한 말 고맙습니다
4 MarlboroMEDlUM  
쓰읍 슬프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