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인 모임 외에도 커피숍이나 워터파크도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길래 언젠가 터지겠다 싶었는데 결국 스타벅스도 터지고 워터파크도 터지더군요.
전 불안해서 외출을 자제하자는데 와이프가 난리네요. 캠핑 바람이 불어서 자꾸 나가자는데 캠핑장 보면 웬만하면 다 예약이 다 차있다고 하네요.
캠핑 가서 거리 두는게 아니라 아이들 물놀이도 같이 하다보니 영 꺼려집니다.
이러면 안되겠지만 요즘 길거리나 실내에서 노인들 만나면 도망칩니다.
어쩔 수 없이 밖에서 밥을 먹어도 국밥집같이 노인들이 많은 식당은 피하게 되네요.
광화문에 다녀온 사람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으니 말입니다.
일단은 혐오가 아닌 자기방어지만 언젠가는 혐오로 변질될까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