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팀장이 신입을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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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팀장이 신입을 울리다

10 막된장 23 661 2

 일년차 신입여사원 친구가 핑크빛 예쁜 티에

검은고양이가 인쇄된걸 입고 있었는데 그 팀 팀장이

지나가다 보고는 그냥 무심결에...

"**씨는 왠 공룡티를 입고 왔네?" 했답니다.

요는 그 친구가 좀(솔직히 좀 많이..) 살이 찐 편이었다는거!

결국 울먹이며 뛰쳐나간... ㅡ ㅡ.

당황한 팀장이 전후사정을 파악하고 더 당황스러워져서

전화해도 안받는다며 "이거 어떻하지?" 하며 저한테 달려왔다는!

저도 덩달아 난감해졌습니다.

이런경우 어떻하면 좋지요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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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S 맨발여행  
팀장이 일단 사과 문자를 보내는 게 낫겠네요.
실수한 거긴 하지만 직장생활에서 그 정도 사안으로 뛰쳐나갈 일인지 의문입니다.
사안이 안 되는 걸로도 성희롱으로 걸 수 있습니다. --;
5 블랙헐  
팀장의 진심어린 사과가 답이네요. 이후 조치도 필요하듯 싶구요.
그나저나 마음 참 여린 친구네요. 안타깝네요.
S 푸른강산하  
무심코 던진 말일 텐데.. 참 난감하겠습니다.
다른 뜻이 없었다는 의사 전달이 우선 필요한 듯합니다.
7 달새울음  
어허....
2 다즐링쇼트  
요즘 무서워요
인사과 노조 달려가서 성희롱이라 말하면 고생하는걸로 안 끝날수도 있어요 ㄷㄷ 특히 상하관계 명확하면 더 조심해야해요
10 막된장  
성희롱 까진 좀 무리죠.  뭔 성적인 요소가 있었다고!!
팀장이 솔직한 대화로 사과하고 잘 마무리 됐습니다^^.
덕분에 그쪽 팀은 졸지에 저녁회식 하러 나가더군요 ㅎㅎㅎ.
전혀 악의나 나쁜 감정이 없었다는걸 그 친구도 이해하고 결국 서로 웃으면서 마무리 되어 다행입니다.
그리고.... 퇴근하며 그 친구가 입은 티를 저도 봤는데... 그냥 대충 봐서는 전혀 고양인줄 모르겠더라는.. ㅡ ㅡ;;
S 맨발여행  
그건 남자들 입장이죠.
요즘은 외모 가지고 이쁘네, 안 이쁘네 하는 말들은 성희롱으로 굳어지는 추세입니다.
남자인 저도 그런 건 불편하더라고요.
본문의 사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 생각되지만, 이전의 행위 중에서 겹치는 게 있다면 걸릴지 모릅니다.
10 막된장  
너무 나가실 필욘 없어요^^.
그런 의도도 의미도 아닌 그냥 가벼운 인사치례로 하는
오늘 입은옷 귀엽네? 하는 정도의 멘트였는데 그것이 개인의
컴플렉스 적인 부분과 충돌해 만들어 낸 좀 엉뚱한 상황이었던거죠.
S 맨발여행  
그런 게 말 던지는 사람의 입장일 뿐이라는 겁니다.
듣는 사람의 입장이 어떤지에는 관련 없는 일방적인 언사이죠.
그러면 그 팀장은 앞으로도 그러겠다고 합니까?
상대가 그런 언행을 싫어한다는 게 이번 일로 드러났으니 그치는 게 맞겠죠.

아래 댓글을 보니 어떻든 마무리 된 거 같네요.
8 장곡  
참 난감하겠네요.
직접 만나서 사과를 해야겠네요
21 CINWEST  
솔직히 어느 포인트에서 울음이 터졌는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그림인지 몰라도 티셔츠 고양이가 공용으로 보여졌다면 그럴 수도 있는건데..
10 막된장  
그친구가 좀 몸집이 있다보니 티에 인쇄된 고양이 그림이
좀 확대 되어있어서 가볍게 보면 그렇게도 보였나봅니다.
그쪽 팀장과 다른 직원들 말도 그랬고요.
무슨 비하의 의도는 전혀 아닌, 그냥 **씨 오늘 입은 옷이
귀엽네. 예쁘네 정도의 표현이었던 거죠.
같은 팀장의 입장에서 저도 여직원들에게 때론 의례적으로
인사겸 하는 멘트와 다를바 없었을겁니다.
같은 부서 직원들 모두가 동감하며 같이 달래줘서 그런지
웃으면서 잘 넘겨주었다는군요.
본인에겐 컴플렉스인 부분이었을테니 민감하게 반응한것도
있었겠죠.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 법이죠 뭐!
25 금옥  
음음. 잘 해결 되었다니 다행 이네요
3 bluechhc  
고양이 그림을 공룡으로 표현했다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체격(덩치)때문에 티를 입은 모습이 공룡같다고 말하는 걸로 오해했을 수도...
정말 의도와는 다르게 말이 잘못 전달될때 난감하죠 ;;
울 때 고양이처럼 울었는지 익룡처럼 울었는지가 중요합니다.
11 Harrum  
2 BoA4  
계급 낮은 사람은 기분 나빠할 자격이 없습니다.
1 와일드캣  
직장이나 공적자리 같은 장소에서는 상대방의 외모 혹은 외형에 대해 최대한 말을 삼가는 게 예의입니다. 본문은 일반적인 외모 품평 사례와는 거리가 좀 있을지는 모르나 개개인마다 감수성과 예민함의 차이가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죠. 맨발여행님의 말씀처럼 내 의도라는 건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의 입장일 뿐이고 말이 다르게 전달되었다, 내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 라는 건 말이 발사되고 타인에게 전달되는 순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는가, 최소한의 인간적인 교류도 하지 못 하는가 라는 의문이 나올 수 있지만 우리 사회는 그런 식의 사고방식으로 타인에게 (특히 자기보다 계급이 낮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관행이 오랫동안 이어져왔고 이제 그런 관습이 서서히 바뀌는 과정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피곤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많은 부분에서 예민하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직장에서는 상대방의 외모나 외형에 대해서는 아예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실제로 그런 말을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 하고요.

그래도 본문의 일은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11 Harrum  
회식이 필요하다면 가끔 우는 것도....
6 알투엑스  
공룡(?) 프린트된 티셔츠가 이뻐보여서 이쁜 티셔츠 입었네가 이렇게 논란이 될줄이야ㅎㅎ...... 이제 점점 업무 대화외엔 서로 할말이 없겠네요
1 와일드캣  
사실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맞습니다. 회식 문화가 점점 줄어가는 것도 비슷한 이치죠.
7 bkslump  
팀장님 왜 그러셨어요... ㅜㅜ
2 돌쇠  
좌우간 직장에서는 외적인것 같지고는 입을 안열어야됨 그냥 드라마 이야기나 하고 뉴스 이야기나 해야지 별별 구설수에 다 올라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