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주체가 잘 안되는 하루의 연속이네요. 입맛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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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주체가 잘 안되는 하루의 연속이네요. 입맛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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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치 쪽 카테고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이자 마지막일거 같네요.


생각과 의견, 사상과 관념, 정치색... 우린 다 다를수 있습니다. 

거기에 따른 정당한 의견대립과 격렬한 토론 또한 있을수 있어요.

당연한거죠.

하지만 정확히 확인되지도 않은 여러가지 설들과 추정들을 스스로 확정한 후, 거기에 맞춰 저지르는 고인에 대한 각종 비방과 모욕은 다른 문제입니다.

솔직히 좀 충격이네요.

씨네스트에서 저런 부류의 댓글을 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비보를 접한지 아직 만 하루도 안 지났는데...

정말 슬프네요.

재회님에게 쌍욕 시전한것도 놀랬지만, 전 저게 더 충격이에요.

스스로 한번 진지하게 돌이켜보시기 바랍니다.

정치대립을 떠나, 그런 행위를 이해하고 지지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지금은 고인에 대한 명복과 유가족분들을 향한 위로가 우선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우리가 알아야할 사항에 대해서는, 시간의 흐름 속에 결국 자연스럽게 알게되겠지요. 

늘 그랬으니까. 

그러니 반대진영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고인을 위한 최소한의 인간적인 대우는 해주시기 바랍니다.

무리한 부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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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4 mrmeia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만...
이미 수사가 종결되서 시간의 흐름 속에 알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그냥 썰만이 난무하겠죠
S 큰바구  
좋은글입니다.
서울시 발전에 많은 아이디어와 정책을 만들어 잘 수행하시던 분이셨는데
안타깝게 떠나시다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용기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3 highcal  
어느 진영에도 마음을 안 주고, 평생 얼굴 한 번 마주할 일도 없는 수많은 정치인들은 우리들에게 있어 그저 철새 같은 존재들일 뿐이고 그저 최소한의 맡은 바 일들만 잘 해 주면 될 뿐, 협잡질을 해대는 정치인들은 항상 국민들이 잘 감시해야 한다는 주의를 가진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역시나 극과 극은 통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기도 하고요.
그놈들(정치인들)의 어느 한 쪽 편에 스스로 가담하여, 정치인들 서로가 할 비난이나 비판을 국민들이 대신 나서서 해 주고 있는 풍경을 보노라면 참...
특히나 요즘 같은 때 돌아가는 풍경을 보면 뭐 여야 할 것 없이 주류 정치인 놈들이 다 연합하고 담합하여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형국으로 보이는데, 아직도 여야 프레임에 갇혀 네 편, 내 편 하고 있는 걸 보면 안타까워요.
진정한 적을 못 보고 엉뚱한 사람을 적으로 서로서로 만드는 느낌이랄까.
억울하게 피해를 본 사람이 있으면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법의 심판대 위에 올리고, 허위 사실들을 고의적으로 유포하면 적절하게 조치하면 될 일입니다.
매우 원론적인 말이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좀 공허하기도 한 말인데, 이게 당연히 지켜져야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그런 원론적인 것마저 위협받는 모양새인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7 pupukim  
격하게 공감합니다. 정치인은 인기를 먹고 사는 사람들이죠. 대중(그들이 그렇게 말로만 떠받드는 국민들)에게서 잊혀지면 존재의 의미도,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죠.
그런 허상에 속아서 쓸데없는 논쟁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그냥 평범한 우리들은 우리들끼리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살 수 없을까요...
13 highcal  
화낼 필요도 없습니다. 화내면 우리만 손해예요. 또한 그들이 노리는 바가 될 수도 있고요.
투표로 냉정하게 심판만 하면 되는데 요즘 보니 그것도 녹녹치 않은 일이 돼 버린 것 같더군요.
14 아찌찌  
오래 전, 최진실씨의 사건이 있던 날,
아침 일찍 큰누님 댁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중, 창 밖을 보던 순간,
갑자기 어디론가 아득히 먼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둘은 말없이 커피만 마시고 있었죠...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아는 법이라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그 진실의 기준점을 어디에 놓는냐 하는 문제가 생기겠죠...
그래선 전 동일선상에 놓고 봅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한 의지와 손가락질 하려는 의지...
어느 쪽이 더 쉬울까요...

지난번 국가재난기금이 나왔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이 쌀을 사놓는 일이었습니다.
제게는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었기에...

아무리 악한 자도 선한 일을 한 적이 있었을 테고,
아무리 선한자도 악한 일을 한 적이 있었을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 pupukim  
아찌찌님,

아무리 악한 자도 선한 일을 한 적이 있었을 테고,
아무리 선한자도 악한 일을 한 적이 있었을 겁니다...

성인의 말씀 같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은 나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 더 나아가서 온세상을 평온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이 아닐까 합니다.
31 궁금맨  
아찌찌님 얘기한
아무리 악한 자도 선한 일을 한 적이 있었을 테고
아무리 선한자도 악한 일을 한 적이 있었을 겁니다.
한번쯤 생각해볼 말씀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 달새울음  
남에게 상처줄 수 있는 말은
생각은 할 수 있으나. 
내뱉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물론, 매번 저도 실수는 합니다.
1 bigneo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에게 베풀며 도와줄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랍니다
23 CiNePhIlE  
청렴하고 깨끗한 삶을 이어간 사람일수록, 도덕성에 흠집이 생기면 쉽게 무너져버리곤 하죠.
그걸 목숨처럼 생각하며 살아왔기 때문일겁니다.
지금 각종 찌라시와 비방, 악플이 난무하고 있죠.
고소장 접수 되었고, 그걸로서 이미 범죄자로 낙인 찍었더군요.
피해자와 가해자로 결론짓고 말입니다.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만약 살아계셨더라면 어땠을거 같나요.
지금보단 비교할수 없을만큼의 고통과 무게를 스스로 혼자 안고 버텨내야했을겁니다.
거기엔 가족 또한 포함되겠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약없는 재판 속에서...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었을거에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애초부터 그런게 있기나한지 모든게 다 혼란스러워요.
당연한거죠.
아직 우리가 아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 판단하고 지레짐작 결론지으며 행동하기엔, 아직은 성급한게 사실이니까요.
4 MozartEntrophy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