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이 어려움'
맨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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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13:06
할인하는 요거트 한 꾸러미를 사왔습니다. 다 먹고 분리수거를 위해 라벨을 제거하는데,
떼어낸 자리에 종이가 붙어 있네요. 10분 간 물에 불려서 박박 긁어도 제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라벨을 살펴보니 '재활용 어려움' 표기가 보이는데, 분리수거엔 이력이 붙었지만 처음 보는 문구입니다.
검색해보니 최근에 재활용의 용이한 정도에 따라 붙는 표시 문구라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렸습니다. 다음에는 재활용이 쉬운지 아닌지도 살펴보고 사야겠네요.
매일이 이리 애를 먹이다니 조금 실망입니다.
모든 식품용기, 라벨, 인쇄의 방식을 하나로 통일해서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쉬워지면 좋겠네요.
23 Comments
맨발여행 님 글 보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꾸벅 (__)
저도 얼마 전 사무실에서 아이스박스용 스트리폼을 분리 배출하려 했다가
난감한 일을 겪었는데,
(건물 경비원 아저씨 말씀이 분리 수거 품목이지만, 구청 직원들이 수거해 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으니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고...)
환경 운동을 실천하라는 캠페인도 좋지만,
현실에 적용되는 법과 행정적 뒷받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민간 기업들도 마찬가지고요.
그 무지막지한 상품 포장 용기들을 보면...
코로나 때문에 다시 일회용 컵과 빨대가 부활한 것도 안타깝고요.
저도 얼마 전 사무실에서 아이스박스용 스트리폼을 분리 배출하려 했다가
난감한 일을 겪었는데,
(건물 경비원 아저씨 말씀이 분리 수거 품목이지만, 구청 직원들이 수거해 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으니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고...)
환경 운동을 실천하라는 캠페인도 좋지만,
현실에 적용되는 법과 행정적 뒷받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입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민간 기업들도 마찬가지고요.
그 무지막지한 상품 포장 용기들을 보면...
코로나 때문에 다시 일회용 컵과 빨대가 부활한 것도 안타깝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