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이면 구양봉을 생각합니다
달새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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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23:56
난 이틀 동안 문 앞에 앉아서 하늘이 변하는 걸 보고서야, 이곳에 오랫동안 있었으면서도 사막도 제대로 못 본 걸 알았다.
옛날에는 산을 보면 산너머에 뭐가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난 기구한 운명으로 어려서 부모를 잃고 형을 의지해서 자라며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했다.
거절당하기 싫으면 먼저 거절하는 게 최선이다. 그래서 돌아가지 않았다.
그 곳이 좋긴 하지만 이젠 돌아갈 수 없다.
- 구양봉
옛날에는 산을 보면 산너머에 뭐가 있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난 기구한 운명으로 어려서 부모를 잃고 형을 의지해서 자라며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했다.
거절당하기 싫으면 먼저 거절하는 게 최선이다. 그래서 돌아가지 않았다.
그 곳이 좋긴 하지만 이젠 돌아갈 수 없다.
- 구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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